[독일교육 이야기]

 

중국에서 출간되다 

 

 

끙~~ 요즘 개인적인 일로 너무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네요.

 

오늘은 무터킨더 책 소개 좀 하겠습니다. 지금은 천천히 다음 책 정리중이고요, 다음 달 안으로 원고 넘기려합니다.

 

참, 중국에서 발간된 [독일교육 이야기] 표지 구경 좀 하시겠어요? 작년에 나왔는데 이제서 소개합니다. 헤헤....좀 촌스럽지요? 중국에 사는 분들이 보시면 친구에게 소개도 하고, 이책으로 중국어 공부 좀 해도 될 것 같은....^^

 

대만에서 출간된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디자인면에서 역시 좀 나았네요.^^

 

얼마 전 우연히 중국 유학생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 내 책이 중국어로 출간되었다고 하니, 반색을 하며 읽었다지 뭐예요?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사실은 저와 잘 알고 지내는 중국인 박사아줌마가 소개해 줘서 읽었다고....ㅋㅋㅋ. 여하튼 정말 신기하고 반갑더라고요. 중국 사람들도 독일교육 이야기 좀 읽고 각성해야 합니다. 들어보니 중국교육도 정말 아슬아슬 하더라고요.

 

바쁜 일이 지나가면 다시 발동 걸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니 무터킨더가 독일교육 이야기 안 쓰면 시원해 하는 알바들이 있으려나? 좋아하지 마시길.... 이미 본업이 글쟁이가 되어버린 것을 어쩌겠어요.

 

아무리 바빠도 독일에서 경험한 극우와 극좌의 상관관계에 대해 한 번 써보겠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지요? 이 나라에서 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극우와 극좌를 지향하는 사람들 겉모습이 얼추 비슷합니다. 그런데 속은 어떨까요? 다음 포스트를 기대하세요.^^

 

예고편입니다. 혹시 잊어버릴까봐.... 나이 들어가니 이렇게 확인해 두지 않으면 깜박깜박 합니다.ㅎㅎㅎ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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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그림 2013.01.29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도 무터킨터님 책이 발간되었군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남달리 아이들 교육에 열과 정성을 다하시더니.
    책표지가 머랄까 좀 촌스럽기도 하지만 중국스러운거겠죠.^^
    중국에서도 이 책이 많이 읽혀지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어요.

  2. 참교육 2013.01.29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축하드리고요.
    다음 포스트 기대가 큽니다.

  3. 2013.01.29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많은 중국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네요.ㅎㅎ

  4. 아보 2013.01.29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에서 업무 시간 짬짬이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처음 댓글을 다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5. 유로포스 2013.01.29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고 해도 저는 중국은 정말 싫어하죠.

    중국의 현실과 중화사상 때문이죠.

    • 운지스타일 2013.02.01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중국배우는 좋아합니다. 중국 연옌들 진짜 미모가 개사기급이죠.
      막 찍은 사진이 CG수준에 인형같죠. 리얼한 V라인턱선, 귀밑턱이라는게 존재하질 않고 얼굴 좁은데 이목구비가 아랍 엘프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정도로 또이또이하죠. 중국 연예계가 소위 엘프천국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내 책 내 블로그에

 

광고해도 되죠?

 

 

“일생에 한 번은 독일을 만나라”

 

오늘은 인터뷰 한 것 번역 좀 하다가 늦는 바람에 글을 못 썼네요.

 

에고~~ 왜 이리도 어려운 건지, 직역을 해야 할지, 의역을 해야 하는 건지... 독일어도 별로 못하면서 한국말은 왜 잊어버린 건지...... 한심하고 한심하도다.ㅋㅋㅋ

 

글도 못쓰고 끙....

이 기회에 책 광고 좀 하겠습니다.

 

 

 

짠~~ㅎㅎㅎ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리뷰 쓰실 분 신청해 주세요^^

 

 

** 무터킨더의 새 책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가 21세기북스에서 출간 되었습니다.

 

블로거 중 책리뷰에 관심 있는 분은 댓글이나 방명록에 신청하시면서 블로그 주소와 집 주소, 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조건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어야 하고, 죄송하게도 블로그에 리뷰를 써주실 분만 가능하답니다.

 

출판사에서 홍보용으로 배정된 책이라서요.

이해해 주시길....

 


 

** 죄송하지만 인원이 방금 마감되었습니다.**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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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5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아린. 2012.10.0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간 축하드립니다. 무터킨더님~ 와우~~
    이북 출시 예정은 있나요? ㅎ 글솜씨 없어서 리뷰는 힘들고 ㅎㅎ 사서 볼게용~~
    다시 한번 축하 드려요~~

  3. 2012.10.05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노지 2012.10.05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에 비밀댓글로 남겨드렸었는데, 확인 하셨죠...?ㅎㅎ;;

  5. 사자비 2012.10.05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전 책한권 리뷰 한적 있는데 리뷰란 말도 안하고 그냥 한번 봐주라고 하면서 보내주더군요. 근데 사람맘이 책 받으면 리뷰를 쓰게 되어 있어서요.ㅎㅎ (특히 블로거)
    암튼 많은 분들이 신청하셔서 좋은 리뷰 많이 보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6. 2012.10.05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구름마을 2012.10.05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e-book나오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서 읽고... 북로그에 올리겠슴당.

  8. 노지 2012.10.05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소식이 없네요....ㄷㄷㄷ;

  9. 유로포스 2012.10.05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책이 출판되면 바로 사도록 하겠습니다. 약속하지요.

  10. 이인미 2012.10.06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성숙 선생님, 저희 잡지에서 리뷰할게요.
    우리 필자님이셔서 또, 내용이 좋을 것 같아서 리뷰하고 싶습니다.
    제가 "참신한 새책"이란 꼭지명으로 리뷰 쓰고 있는 것, 아시지요?
    책을 거의 다 읽고 쓴답니다. ^^
    근데 벌써 인원이 다 찼다니....
    저는 출판사에서 혹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사에서는 흔히 잡지사에 홍보용으로 보낼 책들을 가지고 있는데,
    말 한 마디, 출판사에다 해주시면 저희가 조금 수월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 오온이 2012.10.07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리뷰 신청했었는데 저는 떨어졌나봐요. ㅠㅠ
    그래도 책 읽어볼게요! 기대하고 있거든요~^_^

    그리고 광고 더 요란하게 많이많이 해 주시면 좋지요. ^^
    많은 분들이 책도 알게 되고 읽으면 좋은 일이니까요~

  12. 2012.10.16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무터킨더의 새 책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가끔 한국을 방문하면 독일과는 전혀 다른 생활이 시작됩니다. 낮게 드리워진 스카이라인과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출발하던 하루가 갑자기 숨 가쁘게 돌아가지요.

 

직선으로 뻗어 올라간 아파트 숲 속을 빠져나와 지하철을 타고 약속 장소로 종종거리며 다니다 보면 하루 중 하늘을 바라볼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독일에 오면 다시 느릿하게 돌아가는 일상과 적막함이 어색해지곤 합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신도시를 생각하면 사람, 사람, 사람, 아파트, 아파트, 그리고 지하철이 떠오릅니다. 좁은 땅에 많은 인구가 살다 보니 당연한 일이지만 그 좁은 땅에 사는 적지 않은 인구가 서울을 중심으로만 모여 있으니 더 번잡하고 건물로 채워져 있어 삭막하지요.

 

디지털이 온통 점령한 한국에 비해 독일은 불편한 아날로그의 세상이 여전히 존재하는 땅입니다. 독일에 사는 동안은 느끼지 못하다가도 한국만 가면 독일이라는 나라는 변화에 너무 둔하다는 느낌을 받곤 하지요. 갈 때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는 한국은 볼수록 낯설고 눈이 휘둥그레지곤 합니다.

 

그에 비하면 독일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천년 세월의 역사를 보여 주는 시청 건물도 석탄 연기에 시커멓게 그을린 채 아직도 건재하고, 시내 중앙 광장엔 지금도 10년 전의 물건들이 그대로 거래되는 3일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시장의 상인들도 1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지요.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구하기 힘든 생선을 늘어놓은 노점 상인은 예나 지금이나 네덜란드어 악센트가 진하게 묻어나는 독일어로 시끄럽게 거래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닭 날개를 사러 자주 들르던 가게도 간판이며 진열장이며 여전히 10년 전 그대로입니다.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차림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채도 높은 브라운과 그레이가 주를 이루는 재킷이나 카디건을 차려입은, 약간은 촌스럽지만 단정한 모습입니다.

 

2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유행이 한참이나 지난 정장을 말끔하게 다려 입고 장바구니를 옆구리에 끼고 기웃거리는 할머니들을 보면 마치 1960~1970년대의 장터에 서 있다는 착각이 듭니다.

 

독일 사회를 보면 더 이상의 부나 첨단 문명을 향한 변화에 크게 가치를 두는 것 같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성향 또한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사람도, 승진에 목을 매는 직장인도, 명예에 눈 먼 지식인도 흔치 않지요.

 

물론 인간이 사는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러한 경향이 일반적이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이들은 불편한 독일을 환경 친화적이라는 고급스러운 용어를 사용하며 즐기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 살아온 세월이 어언 14년째입니다. 새책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와 함께 낮선 땅에서의 지난 시간들을 반추해 보았습니다. 여행을 하며, 때론 사건 사고로 이 사회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일이 내게만 흥미로운 작업은 아닐 것이란 생각에 책으로 엮어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 무터킨더의 새 책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가 21세기북스에서 출간 되었습니다.

블로거 중 책리뷰에 관심 있는 분은 댓글이나 방명록에 신청하시면서 블로그 주소와 집 주소, 전화번호 남겨주세요.

조건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어야 하고, 죄송하게도 블로그에 리뷰를 써주실 분만 가능하답니다.

출판사에서 홍보용으로 배정된 책이라서요. 이해해 주시길....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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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교육 2012.09.17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축하부터 드립니다.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에서 주최하는 합천 팸투어와 다녀 온 사이 큰 일을 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거의 매일같이 블로그 글 쓰시고 언제 또 책을 내셨군요. 초인적인 에너지에 탄복과 박수를 보냅니다. 어제 팸투어에서 대담을 하다 빨갱이가 뭔가 하는 문제를 놓고 보람이랑님이
    '빨갱이는 휴머니스트다'라고 정의해 박수를 받았던 일이 있습니다.
    종북주의자. 빨갱이... 온갖 미운 소리 다들으면서도 바른말을 그치지 못하는 이유가...

    '열정이란 어디서 나올까?'
    저는 그 힘이 '사랑'에서 나올 것이라고 자문 자답해 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불의를 미워하는 마음.
    다음 세대에는 우리 내 아이보다 아이들이 보다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게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선생님으로하여금 이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고요.
    저도 나중에 읽어 볼 기횔르 만들야 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3. 2012.09.17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천사랑 2012.09.17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벤트 끝낫나여?
    위에 주소 썻는데 답글이 없으셔서.

  5. 지저깨비 2012.09.17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읽어본 고3 막내아이가 늘 독일을 가고 싶어 하는데, 이 책을 사 주면 더 가고 싶어 하겠죠?
    일단 제가 먼저 읽어보고 수능시험에 정신 없는 아이에겐 나중에 읽도록 겠어요.

  6. 2012.09.17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2.09.17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아이디오 2012.09.17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대박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9. 2012.09.18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asdf 2012.09.18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제목 좋네요. 정말 괜찮아요. ^0^

  11. 2012.09.20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2012.09.20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2012.09.21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2012.09.23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유로포스 2012.10.05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반드시 구입하겠습니다. 빠르면 이번주말에 하려고요

  16. 2012.10.10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2012.10.23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문경희 2012.10.24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들이같은지궁금했는데 아쉬운글들이많네요 근데요제생각에도우리나라는 너무빨리바뀌는거같아요 엊그제안입는옷 몆개버렸거든요 유행에너무민감해요 옛날구식도정겹고괜찬은데 다른것도그렇지만 너무앞만보고가는거같아요

  19. 문경희 2012.10.24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들이같은지궁금했는데 아쉬운글들이많네요 근데요제생각에도우리나라는 너무빨리바뀌는거같아요 엊그제안입는옷 몆개버렸거든요 유행에너무민감해요 옛날구식도정겹고괜찬은데 다른것도그렇지만 너무앞만보고가는거같아요

  20. 마음이가는대로 2013.05.12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심코 도서관에서 눈에 들어온. 책. 일생에. 한. 번은. 독일을. 만나라.. 반가웠습니다.. 여전하시네요. 잘. 지내시죠. 몇. 년만에. 댓글이라. 기억. 못하시겠지만. 건강하시길.

  21. 2014.06.20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이윤기님의 

[꼴찌도 행복하다던 독일, 이제 일등도 불안?]에 대한 반론

한국적 시각으로 

독일교육 평가는 위험


남의 나라 실패한 이야기는 관심 끌지 못해

지난해 감사하게도 무터킨더의 책 [독일교육 이야기]를 블로그에 대대적으로 홍보해주신 이윤기님이 이번에는 저의 독일교육 이야기와는 반대되는 내용의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한 모양입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반론으로 감사를 표시하게 되었네요. 죄송하게도.....^^

이 블로그 독자이며 베를린에 거주하는 빽산님이 오마이뉴스에서 이 글을 읽고 놀라서 달려와 알려주셨습니다. 독일과 달라도 너무 다른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요. ^^

덕분에 저도 그 책에 대한 소개를 찾아보았습니다. [꼴찌도 행복한 나라]라는 문구를 내걸고 제책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홍보에 활용했더군요. 그런데 이 책이 좀 잘됐더라면 무터킨더의 책도 덕분에 더 많이 관심을 받았을 텐데 별로 성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은 굳이 독일의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우리 교육에 널려있는 고민들입니다.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대안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원하는 것이지 남의 나라 실패한 이야기는 잠깐이지 큰 관심 없을 겁니다. 이 책을 만든 기획자가 그 점에 대해서는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이윤기님이 쓴 내용을 보면서 독일인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제가 읽지 않았으나 독일교육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윤기님이 쓴 리뷰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이윤기님의 리뷰가 궁금한 분은 다음 주소로 가서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v.daum.net/link/24984182?CT=RIGHT_BEST

피사(PISA)와 신자유주의 광풍이 독일 교육을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윤기님은 독일이라는 이름을 빼고 읽으면 마치 입시와 경쟁으로 점철된 한국의 교육 상황을 보는 듯한 착각이 생길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 착각이 착각임을 몇 가지 중요한 부분에서 짚어보겠습니다.

독일의 저 출산은 40년 전부터 지속된 문제

첫째, 작가에 의하면 현재 독일은 저 출산의 영향으로 자녀들에게 쏟는 부모의 관심이 과거에 비해 높아져서 아이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나타난답니다. 작가가 말한 현재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한 현재인지가 중요합니다. 이 나라의 저 출산은 최근의 문제가 아닙니다.

1952년 독일 가임여성 1인당 평균 출산 신생아는 2명이었습니다. 1960년대 베이비붐 시대에 잠시 2.5명이었으나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1.4-1.5명 사이에 머물고 있습니다.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신생아 출산율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인구변화도 1960년에 7천3백만이 현재 8천2백만, 52년 만에 겨우 9백만 명밖에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최근엔 아버지 출산휴가(Vätermonat)와 부모지원금(Elterngeld) 등 강화된 복지정책으로 인해 신생아 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은 가장 많아, 연방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2010년, 678000 명의 신생아가 출생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13000명이 증가한 숫자라며 제2의 베이비붐 시대가 도래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5세부터 45세까지 출산 가능 연령의 여성이 지난 수년 동안 매해 30만 명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엄청난 증가세로 볼 수 있지요. 이런 독일을 두고 저 출산 때문에 부모의 관심이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는 분석은 작가가 제대로 된 통계를 확인하지 않고 막연하게 추측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한국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자녀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부모가 더 많을 것

둘째, 자녀의 수가 줄었기 때문에 아이를 왕처럼 떠받들고 그에 따라 아이들의 행복은 줄어들고 있다는 논리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마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독일 부모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화낼 사람 많을 겁니다. 한국보다 독립적으로 자식 키우는 부모들이 월등히 많거든요.

엊그제도 포스트 [독일 직장맘이 자식 키우는 방법]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엄마가 직장에 다니면 5학년만 되어도 도시락을 직접 싸가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니까요.

영재에 대한 독일부모의 생각

셋째, 자식에 대한 과도한 기대라.... 그건 일반적인 사회 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차 일 것입니다. 아이가 영재이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은 것 아닌가요? 또 내 아이가 영재가 되어 나를 빛나게 해주면 금상첨화지요. 그건 저도 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 아이는 영재가 아니라서...흑흑.....

독일부모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재를 만들기 위해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는 한국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우리는 90% 이상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학원이나 과외를 받지요? 독일은 아마 10%도 안 될 겁니다. 그것도 공부를 중간정도만 따라가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과외는 거의 안합니다. 여기선 낙제를 할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하는 것이 나흐힐페라는 과외지요.

독일에서 사교육 비율이 40%라는 등의 통계는 한번이라도 사교육을 받아본 학생의 비율입니다. 대부분의 독일 아이들은 우리처럼 공부를 잘하면 국영수는 말할 것도 없이 사회나 과학까지 모두 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취약과목은 항상 있기 마련이니 한번쯤 못하는 과목에서 과외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사교육에 대한 통계를 가지고 독일아이들도 사교육을 40%나 한다더라고 말하면 절대 안 됩니다.

독일에서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각종 프로그램이 난무하고 있으며 과거 어느 때 보다 조기교육에 열중하고 있다는 주장도 지나친 과장입니다. 물론 독일도 영재교육기관이 있고 조기영재교육에 관심 갖는 부모들도 있겠지요. 그러나 정말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런 부모들을 한심하게 봅니다. 지금 부모들은 68혁명 이후에 교육받은 세대입니다.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지식위주의 교육을 죄악시 하던 시대였지요. 자신들이 그런 교육을 받아왔으니 그 사고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교육의 성공을 명문대 진학으로 생각하고 교육받았던 우리가 벗어나기 힘든 것처럼. 한국 사람들은 독일에 살아도 영재 교육에 관심 많습니다. 그러니 독일 부모들도 그렇다고 우기기도 하지요. 그러나 내가 실제로 취재나 인터뷰를 통해 혹은 사적으로 만난 교사, 학부모들은 영재교육에 감감 무소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회성을 강조하는 교육

넷째, “만 4세인 우리 아이들은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협동심, 가등해결 능력, 다문화 수용, 책임감, 감정이입, 사교성, 인내심, 자립심, 패배인정 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확언컨대 어른도 이런 능력을 모두 갖추기는 쉽지 않다”라는 저자의 말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인정합니다. 독일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 정말 이런 부분들이 강조되거든요. 위에 제시된 말들은 모두 사회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이런 교육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수업이나 놀이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지요. 

어린이를 어린이답지 않게 키운다며 이런 경직된 교육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독일 제도권 교육이라는 테두리에서 이 부분을 무시할 수 는 없습니다.

한국적 시각으로 해석하면 엄청난 오류를 범할 수도

다섯째, 독일에는 매년 60만 명의 어린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은 ADHD 학생이나 일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교육당국은 체육수업 시간을 늘이지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년 60만 명이라는 숫자는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국과 독일의 중요한 차이가 또 있습니다. 이들은 자녀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인식하면 쉽게 정신과를 찾습니다. 그러니 통계도 당연히 높게 나올 수밖에 없겠지요.

교육당국이 체육수업을 늘이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 전 [독일과 한국의 고등학교3학년 시간표 비교]라는 포스트에서 밝힌 대로 현재 한국의 고3과 같은 학년인 13학년 우리 큰아이는 일주일 평균 수업시간 28시간 중 4시간이 체육입니다.

자습시간까지 합쳐서 1주일에 90시간을 하는 어느 한국 학교 시간표를 보니 일주일에 체육이 달랑 1시간이더군요. 엄청난 차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사람들은 체육수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적 시각으로 이들의 불만을 해석하면 엄청난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독일 학생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현재의 독일아이들이 옛날에 비해 성적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는다는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데 입시생인 13학년 학생들에게 12시까지 책상에 앉아서 공부한적 있냐고 물어보면, 거의 없을 겁니다.

13학년인 우리 큰아이는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생 중 하나입니다. 에고 또 자식자랑...죄송합니다.^^ 그런데 입시생이지만 저학년 때와 똑 같이 시험 때 잠깐 하는 공부가 전부입니다.

그러면서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엄마에게 공부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합니다. 매일 기타치고 컴퓨터 오락하는 것 밖에 못 본 것 같은데도 말입니다. 바로 우리 아들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 작가가 말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입니다. 한국 수험생과 비교하면 한국 아이들 무지 열 받습니다.^^

신자유주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작가의 의도

여기까지는 독일교육에 대한 작가의 극단적이 시각에 대한 분석이고 마지막에 윤기님이 뽑은 중요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는 오는 날 독일 가정을 ‘신자유주의에 갇힌 위태로운 가족’이라고 정의하면서 신자유주의가 국가 간의 무역 장애를 모두 없애고 국가가 세금과 규정에 관여하지 않고 완전히 뒤로 물러나 있으면 가장 빨리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서 작가가 어떤 시각으로 이 책을 저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작가는 분명 정치적으로는 진보와 좌익의 편에 있을 겁니다. 그는 이제 막 독일을 점령해 오기 시작한 신자유주의에 경종을 울리고 조금씩 장벽을 허물고 있는 이 정부를 비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올지도 모를 끔찍한 세상을 현재 감지되고 있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찾아내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독일은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어차피 천연자원이 부족하니 인적자원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경제 성적이 위험에 처했다. 우리는 세계화에 뒤졌다.” 이 주제는 바로 현재 독일 정부가 끌고 가는 개혁의 모토입니다.

독일은 지금 보수우익연정이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만큼 극명하지는 않지만 이 나라도 보수와 진보가 바라보는 세상은 역시 다릅니다. 기득권과 부자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는 권력은 보수요, 친서민 친환경은 진보의 논리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쟁으로 향한 개혁의 중심에는 보수의 정치논리가 버티고 있는 것이지요. 저도 이 작가의 비판의식에는 적극 동조합니다. 신자유주의의 미래는 분명 이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독일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현 정권이 막을 내리고 진보가 득세하면 또다시 뒷걸음질 칠 것입니다.

독일도 결국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문어발식 대기업이 경제를 잠식해 오고 피사며 대학평가로 교육조차 줄 세우는 신자유주의가 계속해서 옥죄고 있으니 흔들릴 수밖에 없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항상 졸면서 밤에 글을 쓰니, 아침에 일어나 보면 오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윤기를 내용안에 간간히 김윤기로 오기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죄송해용~~ㅎㅎㅎ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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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상원 2012.01.28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모두의 눈으로
    바라보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내눔에 보이는 것이
    모두의 눈이라 착각을 많이 합니다.
    나라와 민족도 마찬가지인듯합니다.

  2. 도플파란 2012.01.28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킨더님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읽어야겠군요... 제 친척도 독일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종종 블로그에 글을 보곤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ㅎ

  3. 채색 2012.01.28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도 언제 미국식으로 바뀔지도 모르는 거군요.. ㅠㅠ
    ㅎㅎ,, 분발해야겠습니다.

  4. 음냐 2012.01.28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보수는 박정희 쿠데타 이후 없어졌죠..

  5. 여강여호 2012.01.28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논쟁이 참신하게 느껴지는 것은
    지나치게 획일화된 교육만 받아온 우리세대의 경직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6. 2012.01.2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이런;; 2012.01.28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서 독일적 시각으로 한국교육의 평가와 비교를 주로하는 분이 그 반대가 위험하다고 경고하니 아이러니하네요;;;

    • seyeul 2012.01.29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부분 무터킨더님의 글이 옳아요. 덜 과격하게 표현되었을 정도이죠.

  8. 별떵이 2012.01.28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의 글을 다 읽고 댓글 달아봅니다.

    두 사람 다 일리 있는 말도 하셨고,
    또 개인적 느낌을 공동적인(전체) 느낌이라고 표현하신 것도 맞습니다.

    제가 중간에서 뭘 어떻게 해결하자는 건 아니고,
    제 의견은 모두 극과 극을 달린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 독일 학교라고 행복한 교실은 아니고, 독일 학교에서 꼴찌를 해도 행복한 건 절대 아니고,
    어떤 환경이든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것이지
    꼴찌이기 때문에 행복한 건 아니잖습니까?

    마찬가지로 꼴지를 했다고 불행하다라는 조건도 없습니다.
    그러니 여기에 행불행을 논하는 건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독일도 사람 사는 곳이라 좋은 점 나쁜 점 다 있습니다.
    그 말은 한국보다 좀 낫다고(독일의 단점은 새 발의 피라고 표현들 하시더군요.)
    천국이 될 수 없다는 거죠.

    저도 독일에서 학교를 다녀봤지만 예나 지금이나 학교경쟁 없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좀 덜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밤새고 늘 공부해도 낙제하는 애들 있습니다.

    컨닝도 있고, 선생 요량으로도 떨어지고 붙고도 있고,
    약을 먹고 시험공부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코페인과 찬물 샤워는 당연하고)
    이렇게 한국과 마찬가지로 온갖 수단을 다해 점수 잘 받기 원합니다.

    정상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나 겨우 의무교육 정도만 (하웁트 슐레) 받은 사람들의 가난은
    옛날부터 독일도 도장 받아놨습니다.
    아무리 현제 도표로는 경제성장을 했고, 실업자 수가 적어졌다고는 하나
    실제 이유는 정규직이 더 줄어줄었고, 대신 시간 당, 시즌 당 지급제도가 늘고,
    연금이나 사회보험금등을 지급하지 않는 등 따라서 가난 속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빠졌다는 게
    진짜 독일의 모습입니다. 경제 성장 도표는 높지만 가난한 사람들 수는 많아진 경우....

    잘 사는 사람들은 무지 무지 잘 살고, 못 사는 사람은 쓰레기통을 뒤지며 사는 것도
    독일의 한 모습입니다.

    한국보다 덜하다! 라는 말로 감추지 말기 바랍니다.
    이것이 요즘 다보스포럼에서 토론되는 문제점입니다.
    정말 이제 신자유주의, 자본주의는 더 이상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단면이지요.

    • 음냐 2012.01.28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일에도 거지가 있고 가난한사람이 있고.
      한국에도 거지가 있고 가난한사람도 있지만.

      문제는 한국의 행복이라는 것들도
      대게 집단에 의해 "정형화" 되어 있다는 거죠.

      직업은 "사" 자가 들어가야 하고.
      돈은 연봉 3천 이상
      학력은 sky
      등등등등등......

      또 여기서 연령별, 남녀구분해서 또 잣대가 엄청 많죠..
      독일사람들이 이렇던가요?

      한국은 여타 환경에 관계없이 개인이 행복할지라도.
      사회적 기준이란것ㅇ 조금이라도 부합하지 못하면 낙오자 또는 불쌍한 사람으로 본다는 거예요

      무터키더님의 글을 보면 대부분 이런 산술적이고 고지직한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경우입니다.
      그냥 현상만 보고 너도 같으니 나도 같다 이런식의
      접근은 곤란하죠.

      그부분에 있어선 한국은 엄연히 독일부다 후진적 사회입니다. 아니 그냥 후진국이라불러도 무방하죠.

    • 별떵이 2012.01.29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일에는 요즘 코페인이 든 약이 학생들 중에는 유행입니다. 하루 정도는 자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죠.
      요거 하나 먹고 시험 보면 적어도 0,5 점수를 올린다고 하네요. 대학생들 중에 반 이상은 다 경험한 사실이랍니다. 그렇다고 이 약의 부작용이나 나중에 어떠한 결과가 오는지는 아무도 책임 못 지죠.
      그리고 음냐 님! 저는 그냥 독일이나 한국이 똑같다, 그러니 괜찮다라는 말이 아니니 제 말을 더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행복이 오직 sky 에 달려 있다고 믿는 한국 사람이라면 진정한 행복을 모르는 분일 것입니다.

    • seyeul 2012.01.29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밑에 무터킨더님의 말에 공감, 난 우리 아들 중2때 게임하라고 27만원어치 사주었고, 일찍(9시)에 잘 때 11시에 전화한다는 담임 때문에 깨워준 적이 있었음. 지금은? 의대 무시하고 컴터 하다가 약사가 됨.

    • 음냐 2012.01.30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환경이든 자신이 행복하면 된다는게 요지 아닌지요..
      무터킨터님 글의 요지도 자신이 행복하면 된다는 요지인데요..

      하국 교육만해도 대안교육에 대해선 잣대가 엄격해요.
      "틀" 이라는 것에 집착이 강하죠..
      그저 상대적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려운점이예요.
      유연성이라는거 자체가 없다는거죠.

      신자유주의 문제도..
      애초에 시작은 미국이었다는걸 모르고 꺼내신 말은 아니시겠죠? 상위산업은 미국이 제조업이하 산업이 중국이 맡는 그런구조..
      유럽도 어느정도 물들었을 뿐인 거죠..
      아일랜드,영국이 제일 심했고..
      독일은 그나마 사회주의 구조 탓인지는 몰라도..
      전통적인 제조업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파가 적었던 걸로 압니다.

  9. 호미랑 2012.01.28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잉행동증후군만 보자면 한국은 정신과적 처치를 제대로 한다는 전제하에 독일 수십배는 나올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업 중에 교사의 주의를 반복적으로 무시하고 소란스럽거나 지나치게 행동하는 경우,
    그 학생의 학부모를 소환하고, 그 학부모가 교장과 상담을 하였음에도
    그 학생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ADHD로 판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교실에 들어가 보면 아이들은 교사의 훈계를 거의 듣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요새 가정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훈계, 친구와 대화하기, 교사의 강의 등을 들을 때
    자기 자녀가 귀를 기울여 잘 듣도록 지도하는 부모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것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교사는 일제고사니 잡부금 징수니 하는 일에 매달리고,
    교실에서 훈계를 하려고 하면 대놓고 무시하는 학생들.
    그것을 지도할 만한 교권은 아이들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는 현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과연 가정에서 배우지 못한 듣기/예의/질서를 지킬까요?
    아이는 어른의 반영이라고 하지요. 거꾸로 어른들의 세계를 돌아봐도 알 수가 있지요.

    사실 총체적 난국입니다.
    교권이 서있지 않는 상황에서 교사들도 적극적으로 지도한다는 것이 한계가 있고,
    맞벌이 부모들은 먹고살기가 바쁜 상황에서 퇴근하고 나서 자녀와 대화를 할 시간이 별로 없고,
    설사 시간이 있더라도 자녀들은 학교 다녀오면 학원 뺑뺑이 돌기가 바쁘고,
    교육이라는 시스템은 경쟁논리에 휘말려서 인성교육은 허공에 맴돌 뿐이지요.

    그러고보니 독일에서 학생들이 과잉행동증후군이라는 판단을 할 때에는 어떤 기준인지 궁금하네요..^^

    • 호미랑 2012.01.28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도 물론 정신과병원에서 판단을 하지요. 의학적인 판단이니까요.
      그런 것들도 상식적인 판단과 교사로서 ADHD에 대하여 연수를 받은 기본적인 소양으로 보았을 때에
      ADHD에 가까운 아이들이 매우 많다는 말씀입니다.

    • seyeul 2012.01.29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그렇습니다만 교사의 역할도 있습니다. 교사들 요새 좋은 수업자료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에 나오는 아이스크림 등이 있지요? 이게 그렇게 만든 거에요. 아이들은 그 화면에 중독되어서 화면만 나오면 몰두를 하는데 정작 사람의 말이 들리면 완전 무시해요. 왜냐고요? 전자음만 들리지 음성은 들리지 않거든요. 교실소란을 해결하려면 이 화면수업부터 없애야 합니다.

  10. 아~ 열받아! 2012.01.28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터킨더님 글 볼 때마다 열받아요~
    도대체 이 신자유주의를 만든 것들이 누군데.. 누군데 독일은 이에서 벗어나 있냔 말입니다!
    도대체 어떤 작자들이 이 신자유주의에 대한 기틀을 만들었는데 그래.. 특히, 한국과 같은 동양쪽에서 더욱 위세를 떨치고 있냐는 것!

    제가 생각키로는, 독일쪽 학자들이 상당부분 기여를 했다고 예상하고 있거든요!
    물론, 주축은 미쿡학자들이겠지만 말입니다.
    근데~, 근데 왜 독일은 이 모든 막장 주의(!)에서 벗어나 지들끼리만 저리 잘 나가고 있냐는 것!
    왜 우리랑 천양지차를 보이고 있냐는 것!
    그러면서 또 왜.. 양국의 기득권자들 생각과 행동이 이리도 차이가 크냐는 것!
    이런 @##$%$%^%^%^ 씩~씩... ㅡㅡ^

    아...
    무터킨더님한테 그러는 거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단지, 한국의 현상황이 너무 좀.. 열받아서 말입니다...
    아~, 갑자기 열받아서... 씩~씩...

    쩝..
    근데, 생각해보니 굉장히 죄송스럽네요.
    여기서 이리 열낼 이유가 없는 데...
    무터킨더님 블로그가 너무 (마음이) 편해서 그런가?
    암튼, 죄송... (_,._)

    • seyeul 2012.01.2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받지 마세요. 우린 식민지배를 받았고 그 식민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한 교육을 받고 또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 상태에서는 식민지식 교육 즉 달려라! 밥 줄께, 입니다. 그런 교육을 받다보니 힘차게 힘차게 달릴 수밖에 없고 그래서 이렇게 앞서나갑니다. 차돌이가 축구장에서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공보다 앞서가는 꼴이지요.

  11. 이윤기 2012.01.30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슈퍼 차일드>라는 책을 제가 쓴 건 아니지만...리뷰를 쓴 것도 좀 머쓱해지네요.ㅠㅠ

    글쓴이 펠리치타스 뢰머 라는 사람은 독일에서 꽤 잘 나가는 저널리스라고 책에 소개했더라구요.

    그리고 번역하신 분도...대안교육에 관심이 많아 독일가서 발도로프 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에 살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구요.

    책의 내용중 일부 내용만 골라 큐레이션 한 저의 한국적 시각이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원작자나 번역하신 분의 시각을 제가 의도적으로 한국화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원저자와 번역자가 왜 독일교육을 이렇게 까지 폄훼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

    무터킨더님 책과 강연을 듣지 않았다면...그냥 이책만 봤다면(그런 분 많지는 않겠지요. 베스트셀러가 된 책은 아니니...) 아마 한국과 독일이 별 차이없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음~~~ 참교육님 같은 분들과 함께 독일 한 번 가보고 싶네요.

  12. 이정건 2012.07.07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증할 시에 예시가 2가지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할시엔 논리성과 타당성에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2011 다음view 블로거 대상"

수상소감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 인정받을 때까지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

“지금 이 기분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말은 역시 약간은 경박하지만 솔직한  “앗~싸! 경~사 났네!”입니다.ㅎㅎㅎ

2년 전, 다음 블로그에서 시사부문 우수상을 받았을 때 쓴 수상소감을 꺼내 읽어보니 서두에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더군요. 아이고...부끄러워라. 지금 다시 보니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네요. 늦었지만 무지 죄송합니다.^^ 그때는 사실 경박한 비명을 지를 정도로 공중에 붕 뜬 기분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2011 다음뷰 블로거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년 전보다 더 크고 중한 상이지만 기분은 그때와는 많이 다릅니다. 이제 약간 세련되어진 것인가요? 기쁘고 흥분되기 보다는 무거운 사명감이 어깨를 지그시 누르는 느낌입니다. 분명 내가 잘나서는 아닐 겁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교육 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세상에는 이렇게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도 인정받았지만 지난 해 발간된 무터킨더의 책, [꼴찌도 행복한 교실]과 [독일교육 이야기]도 처음 책을 낸 애송이 작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과분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블로거에게 투자한 [21세기 출판사]의 모험이 성공을 거둔 것이지요. 이 두 권의 책은 대만과 중국에서도 각각 번역 출간될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독일학교에 활발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행복수업’을 배우고 있습니다. 교육을 배우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수업인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주로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터킨더의 글을 인정해주시고 추천해준 열린편집자들과 많지는 않지만 나름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는 블로그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참, 이제 친구 그룹이 또 하나 생겼네요. 요즘은 글은 블로그에, 댓글은 트윗으로 받고 있습니다. 조건 없이 열심히 리트윗 해주는 트위터 친구들도 항상 고맙습니다. 처음엔 미처 몰랐는데 트친들에게 정이 많이 가더라고요. 트위터는 제게 또 다른 세상을 열어준 통로였습니다.^^

티스토리로 이사 온 후 1년 동안 저의 블로그 활동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소통이 없어졌다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블로그에 대한 목표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좀 컸다고 건방져졌다.’며 서운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블로그가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로 평가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근엔 SNS로인해 블로그가 위축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SNS와는 가는 길이 다릅니다. 블로그는 앞으로 분명 미디어의 영역에서 확고한 위치를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양적으로 팽창하던 시기는 지나갔습니다.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쌓아가는 블로거는 언젠가는 대형 언론사 기자보다 더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런 블로거만이 살아남을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게 상을 준 주체인 Daum view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겠습니다. 특히 시사 블로거에게 다음뷰는 서운한 면이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다음뷰에게 서운해 할 일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제게 대상이라는 영광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감싸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사실 다음뷰가 권장하는 이상적인 블로거는 아닙니다. 메인에 써먹을 수 있는 혹하는 포스트도 별로 작성하지 않았고 활발하게 소통하며 블로그 활성화에 역할을 담당하지도 못했습니다.

지금 세상이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를 치사하게 만들고 있지요. 다음뷰도 그 한 희생자에 불과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떻게 ‘불의에 정면으로 맞서라’고 요구할 수 있겠어요. 그러면 숟가락 내려놓아야 된다는 것 모두 잘 아시지요? 이런 말하다보니 갑자기 슬퍼지네요. 여하튼 근본적으로 정치가 변하고 세상이 변해야 블로거도 더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무터킨더의 독일 이야기]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선생님과 학부모님들, 글이 좋아 무작정 들어와 읽는 다는 모든 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내년에는 모두 더 행복해 지시길....^^

(게그맨 애정남 최효종씨가 [2011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네요. 함 들어가 보세요.^^http://campaign.daum.net/LifeOnAwards2011/prize.do)

** 오는 2012년 1월 12,13일 경기도 교육청 주최로 [국제혁신교육 교사대회]가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초청으로 저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혁신학교 선생님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2년 새해는 강원도에서 맞기로 했습니다. 공교육에 발도르프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용근 교감선생님이 주관하시는 [독일 발도르프학교 교사초청 직무연수(2011.12.28-2012.1.4)]가 강원도에서 있습니다. 독일 발도르프 선생님들과 김용근 선생님, 직무연수 받는 몇몇 교사들과 12월 31일과 1월 1일은 함께 보내기로 했습니다. 발도르프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주소로(http://www.waldorf.co.kr/new/frame.htm )들어가서 문의해 보세요. 그러고 보니 한국 가서도 독일말 하게 생겼네요.^^

** 이밖에도 아직 출국날짜가 정확하지 않아 약속하지 못하고 있지만 오라는 곳이 너무 많네요. 마음부터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다음뷰 시상식에도 꼭 참석해서 상은 직접 받고 싶은뎅~~ ㅎㅎㅎ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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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채색 2011.12.11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댓글을 잘못남긴거 같아서요 ㅎ 다시 남깁니다 ㅎㅎ 앞으로도 기대한다는걸 앞으로 기대한다고 적었어요 ㅎㅎ ^^ 여튼 축하합니다~~~

  3. 앞산꼭지 2011.12.1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더킨더님, 대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아마도 교육 문제일 것인데,
    그래서 저 또한 도전해보고픈 분야였는데,
    앞으로 무더킨더님을 통해 많이 배워,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ㅎㅎ.

    모쪼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4. 달리기 2011.12.11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미국입니다. 대상 수상 축하드려요. 유후~ :) 멀리서도 글 잘 읽고 있어요. 항상 새로운 것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세요.

  5. 비바리 2011.12.11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번에는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
    수상되어 더 없이 기쁩니다.
    무터킨더님 그것도 영예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6. 낭만킹 2011.12.11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뿌듯..뿌듯.. 괜시리 제가 뿌듯 뿌듯.. 괜한 마음 아니죠? ^^ㅎㅎ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글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호호! :)

  7. 아이디오 2011.12.11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8. ♡ 아로마 ♡ 2011.12.11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축하드려요
    정말 타실 자격 충분하구요
    축하축하 드립니다 ^^

  9. 릿찡 2011.12.1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로 삼사년 정도만 더 노력하시고 컨텐츠의 보다 다변화를 꽤하신다면 농이 아닌 진짜 기존 언론의 권위를 뛰어넘는 교육계의 나꼼수 같은 존제가 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한표 드렸습니다. ^^

  10. *저녁노을* 2011.12.1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11. 경빈마마 2011.12.12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쯤은 이렇게 큰 상을 거머쥘거란 예상을 했어요.
    그래서 다다다다 맨발로 달려왔어요^^
    묵묵히 겸손하게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게
    본받을 점입니다. 제겐 말이죠.

    어쨌거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도 제 본연의 일을 열심히 해야 해서
    여러 블로그 방문은 하지 못하나 때때로 생각날때마다 방문을 한답니다.

  12. 숑숑 2011.12.12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덧글은 달지 못했지만, 늘 열심히 읽고 있는 열혈 독자예요. ^^

  13. 김지한 2011.12.12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터킨더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터킨더님이 다루고 있는 독일 교육, 문화에 대해 독일어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참 많이 배우고 느껴왔고 그래서 어떤 블로그보다도 많이 즐겨보고 존경해왔어요! 어쨌든 투표한 것이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고 할까요? 정말 기뻤습니다. ^^

    앞으로도 더 좋은 글들 지켜보고, 기대하겠습니다! 정말로 축하드려요!!!


  14. 파란하늘 2011.12.12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무터킨더님 덕분에 가고 싶은 독일이 더 가까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써 주세요 ^^

  15. Bluepango 2011.12.13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6. 이츠하크 2011.12.14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숟가락 아웃! 다음과 다음뷰에 미운털 박힌 존재라서리... 숟가락 던지고 쌈박질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다음 폭파할 공작은 미수로 끝내야 겠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때 무터킨더의 적이라고 생각했던 이츠하크가 마음 깊이 축하드립니다. ^^

  17. 구름마을 2011.12.15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대상 수상을 저 역시 당연한 듯 기대했다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무터킨더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는 저를 가다듬는데 많은 참고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18. 김홍기 2011.12.22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몸에 계속 아파서 강의도 쉬고 사무실에서
    일만 하고 있다가 늦게나마 블로그에 들어와서야 대상 받으신거 발견했네요.
    충분히 가치있는 블로그이고, 힘겨운 길을 가는 것, 알아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치지 말고 손 바닥에 온 우주를 안아내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교육이란 분과에서 보여주신
    찬란한 기운들.....앞으로도 많이 퍼지길 소망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요즘 거의 안해요. 답글도 자주 안달고
    그렇습니다. 무터킨더님은 트위터를 저는 페북을 좋아해서요.
    다른 sns에서 만나기도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종종 들러서 보고 갑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9. 2011.12.22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촌스런블로그 2011.12.24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터킨더님, 늦었지만 대상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21. 여강여호 2011.12.25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소감을 미처 보지 못했네요..
    무터킨더님이 전하는 독일 소식에
    우리 사회가 미처 개선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더 많은 좋은 글로 진보가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실 거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한국은 오늘이 크리스마스네요...행복한 성탄 보내십시오.

[꼴찌도 행복한 교실] 오디오북으로 출간


라디오처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짜~짠~~ 무터킨더의 책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 오디오북으로도 나왔습니다. 읽는 책이 아니라 듣는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오디오북을 제작한다고 하기에 ‘어린이 동화도 아닌데 무슨 오디오북?’이라며 사실은 약간 의아했습니다. 제작한다는 메일을 받고 소식이 없어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시장에 나왔네요.

외국 살다보니 책이나 오디오북이 나와도 정작 저자인 저는 한참 지나서야 구경합니다. 그 점이 좀 답답하더라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멀리 사는게 죄이니.^^

받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들어보았습니다. 책으로 읽을 때는 몰랐는데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왜 그렇게 손이 오그라들고 웃음이 나오던지. 그런데 생각보다는 내 책이라 그런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왜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마치 라디오처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어 책보다는 접근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텁텁하고 퉁명스러운 무터킨더의 목소리가 아닌 꾀꼬리 같은 성우의 목소리로 들려주니 공연히 더 멋져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큰아이는 자기 소리가 너무 어리게 들린다고 투덜거립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큰아이 초등학교 때부터의 이야기다보니 지금과는 사정이 좀 다르지요. 큰아이는 이제 변성기도 지나고, 자기 말에 의하면 ‘한창 늙고 있는 중인데’ 말입니다.ㅎㅎㅎ

여하튼 아이들도 자신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라선지 아주 진지하고 흥미롭게 듣더라고요. 다 듣고 나서 큰아이 왈 : “엄마 글 좀 쓰는데? 나보다 좀 나은 것도 같고...”라고 장난치다가 주먹으로 뒤통수 한방 맞았습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지난해 4월 출간되어 현재 5쇄를 찍었습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신간이 쏟아져 나오지만 대부분은 바로 폐지로 둔갑해 버리는 것이 작금의 출판시장 현실입니다.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독일교육 이야기가 이렇게 반응이 좋다는 것은 제게 행운입니다. 또한 한국교육의 변화를 꿈꾸는 분들이 그만큼 많다는 소리이기도 하겠지요. 

머지않아 대만에서는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 중국에서는 [독일교육 이야기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중국에서는 간체자로 번역한다는데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지네요.

에고~~ 근데 [일생에 한번은 독일은 만나라]가 빨리 나와야 하는데... 아직 원고도 못 넘겼습니다. 항상 문제는 사진입니다. 솜씨가 워낙 별로인지라. 설마 올해 안으로는 나오겠지요. 기대하세요.

근데 이거 광고성 글인가요? 전 홍보비 안받았는데....으이구 무서워라.....ㅎㅎㅎ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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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rden0817 2011.07.22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너무 축하드립니다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ㅎ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 아이엠피터 2011.07.22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이런 글을 무서워하시다니 ㅋㅋㅋ
    오디어북으로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잔잔하게 차에서 듣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3. 耽讀 2011.07.22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성 절대아닙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좋은 책, 좋은 오디오. 이게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4. 빈배 2011.07.22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내 글이 책으로 만들어져 읽혀지는 기쁨, 저도 언젠가는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 무더킨더님 화이팅!!

  5. 존재와시간 2011.07.22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판사의 아이디어가 좋네요~~
    지인 중에 시각장애인이 있는데, 오디오북이 일반책에 비해 너무 종류와 숫자가 부족하다고 아쉬워하더군요.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도 배려해야지요~~

  6. 더공 2011.07.22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디오북!! 요즘 제게 필요한건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출간 축하해요~~ ^^

  7. 꼴찌PD 2011.07.23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성 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만인에게 유익한 내용이 담긴 책을 알리는 것은 정보죠^^
    제 아이디가 생각하는 꼴찌. 제 책꽂이에도 무터킨더님 저서 <꼴찌도 행복한 교실> 이 꽂혀있답니다.^^

  8. 참교육 2011.07.23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빨리가 사서 다시 들어야겠습니다.
    보는 책보다 듣는 책이 더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하시는 일. 우리나라 척박한 교육현실을 바꾸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십니다.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

  9. 기능인 2011.07.25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방명록에 직업 교육에 대한 기고를 부탁했던 엔지니어입니다. 오디오 북 출간을 진심으로 출간합니다. 요사이 고졸 취업이 취업시장에 뜨거운 화두로 연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졸출신 엔지니어로 두근 두근 설레임으로 첫 실무기술집을 출간했던 5년 전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 후 3쇄로 이어지고 몇권의 기술서를 출간하면서..... 비록 허접스러울 수 있지만 30여년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실무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구입자의 격려에 오늘도 틈틈히 기록했던 서브노트를 정리합니다. 괜히 엉뚱한 이야기를 했네요. 다시한번 오디오 북 출간을 축하드리며....기회가 되실 때 직업교육,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에 대한 소중한 말씀도 기대합니다. 학력 인플레이션, 그리고 잘못된 직업교육...대학을 가야만 아니 갈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병폐 등. 고견을 부탁해 봅니다.

  10. 연우아빠. 2011.07.25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디오 북 출간, 축하드립니다. ^^
    그런데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 이 책이 더 대중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작년에 아이들 데리고 유럽 7개 나라를 여행했는데
    여행을 마치고 나서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나라가 독일이었습니다.
    시스템 편리하고, 친절하고, 군더더기 없는 나라...

    주변 사람들이 독일여행이 뭐가 재미있냐고 하는 반응이 다수인데요.
    실제 가보면 우리가족에겐 독일이 제일 좋았거든요.
    책 내용을 아직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독일에서 많은 것을 벤치마킹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기대하겠습니다.

  11. michelin tires 2011.07.30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일감 있고 좋네요. 잘 쓰겠습니다..... ^^

  12. Firestone Tires 2011.07.30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스템 편리하고, 친절하고, 군더더기 없는 나라...

  13. louis vuitton taschen 2014.03.25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목록 :: 댓글 쓰기 :: 무터킨더의 독일 이야기

평범한 아줌마도 투사로 만드는 시대


쓰다 보니 저절로 투사가 되면,
되는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나 태어나 이 강산에 투사가 되어~~~’ 라고
노래 부르며.....ㅎㅎㅎ


요즘 무터킨더의 글이 자꾸 요상한 방향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좀 예쁘게 말해서 진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러다보니 들락거리는 블로그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이 블로그 독자들의 경향 또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가끔 기회 있을 때마다 밝히지만 저는 본래 진보도 보수도 아닙니다. 그냥 마음이 가는 곳을 따라갈 뿐입니다. 한국 교육의 변화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블로그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평범한 한국 아줌마지요.

자나 깨나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고 하루의 고민은 ‘오늘 저녁엔 뭘 해 먹나....’로 시작하는 아주 단순하고 순진한 사람이지요. 그리고 보니 지금의 한국 정부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주부상이겠네요.^^

거기다가 드라마라도 열심히 보면서 세상일에 관심 같지 않게 된다면 금상첨화겠네요. 그래도 대학물 먹었으니 조중동이라도 펼쳐들고 머릿기사 휘리릭 읽고는 인텔리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요즘 또 빨갱이들이 설치나보네....’라며 국가를 걱정하는 애국자라면 완벽하겠지요.ㅎㅎㅎ

그런데 제가 쓰는 글들은 전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글 쓰는 일을 주업으로 했던 과거의 전력을 무기 삼아, 또 틀린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성질머리를 고칠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이 블로그라는 전쟁터에 발을 들여 놓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 계산 없이 경험담을 진솔하게 소개만 해도 자연스럽게 진보가 되더라고요. 악플 전문 알바들 달려들면 진보 아닌가요?^^ 요즘은 댓글을 승인으로 돌려놓았더니 노골적으로 욕지거리 하는 알바는 없어서 좋기는 하네요. 그분들 약 좀 오를 것 같습니다.^^

독일 기상청에서 나온 방사능 바람소식만 전해줘도 저의를 의심 받는..... 참~나.... 모르는 분들은 ‘정말 그럴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최근엔 점점 입바른 소리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놀라곤 합니다. 밟을수록 고개를 쳐드는 들풀 같은 대한한국의 서민이기 때문인가요?

요즘 한국 인터넷 문화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가벼운 일상이나 소개하던 블로거까지 투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영웅은 시대가 만든다는 말 있지요? 투사도 시대가 만드는 것입니다. 독재시대에 피터지게 싸우던 사람들이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숨통이 트이니 사라지는 듯 하더니, 다시 여기저기 투사가 출몰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물론 이런 시대에도 적당히 가려운 곳이나 살짝 살짝 긁어주며 칭찬받을 소리나 하면서 눈치작전으로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오래 못가는 것 같더라고요. 뭐든 오래 하려면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겁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지요.

내 마음이 욕하고 싶으면 욕하고 칭찬하고 싶으면 칭찬하는 것이지 독자를 염두에 두고 미리 알아서 눈높이를 맞추는 블로거, 혹은 실상 별 이익이 되지도 않는 높은 분들 구미에 맞는 글을 생산하려는 사람들, 결국은 스스로 지치더라고요.

블로그도 계속 하려면 어느 정도 강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별것 아닌 댓글에도 상처받고 블질을 그만두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악플이 신경 쓰이면 아예 댓글 창을 닫아버리고라도 계속하면 될 것 같은데 그놈의 소통이 뭔지 고민하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고요.

거기다가 또 돈과 연결된 경쟁이 부과되니 더 예민합니다. 어떤 사람은 전혀 관계도 없는 내용을 써놓고 한 카테고리로 보내야 랭킹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죽으나 사나 한 카테고리에만 송고하고, 또 어떤 사람은 만만한 카테고리를 찾아 상관없는 내용을 억지로 끼어 맞추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두 아닌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정석은 그냥 쓰고 싶은 글을 솔직하게 쓰면서 천천히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저절로 투사가 되면, 되는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나 태어나 이 강산에 투사가 되어~~~’ 라고 노래 부르며.....ㅎㅎㅎ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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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릿찡 2011.05.16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레도 독일 교민분들은 수준이 높은게 얼마전 한건 하시지 않았습니까 ㅎㅎ

  3. 비바리 2011.05.16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터킨더님 올만여유~~~~
    쓰고 싶은데로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
    넘 좋지 않나요?
    저도 투사
    아니..여전사였답니다
    아직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구요
    ㅋㅋㅋ
    모처럼 들려봅니다.
    건강하시지요?

  4. 민준맘 2011.05.16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겨찾기 하면서 무터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여기서 화이팅!입니다.

  5. 좀 웃기죠... 2011.05.16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원래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제 성향이 진보란걸 이 정부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ㅋ 네이버 뉴스댓글란에 글만 쓰면 좌빨 빨갱이 드립이 난무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ㅋ

    저도 노무현 찍은 사람이긴 하지만... 제가 약간 보수성향이라서 저는 노무현지지자들하고도 사이가 별로 안좋았는데... 그래도 그 사람들은 서로 대화가 되는 사람들이라 서로 논리적으로 토론이 가능했던걸로 아는데..

    이 정부 지지자들은 수준자체가 아주 질이 떨어지고 품위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어요.

    끼리 끼리 논다고 정부하는짓이랑 지지자들이랑 수준이 거의 동급이더군요.

    • 구름마을 2011.05.19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난 정부때까지 보수라고 생각했어요. 부모님은 저더러 빨갱이까진 아니어도,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놈이라고 하더군요. 지난번 정권에 투표하지도 않았고요... 기대는 취임식날 접었더랬죠.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추모표 업고 재기한 모모 정치인들이 지난 5년간의 천금같은 기회를 어처구니없이 날려먹은 덕택에, 2008년부터 10년은 앙시앵 레짐이 될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지경까지 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말씀대로 지난번 정권 지지자들 상당수는 아마추어적일지언정 논쟁이 좀 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번 정권은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도망이라고 손가락질해도 할말 없는데, 나와 있으면서 뉴스 덜 보게 되니 그나마 행복합니다.

  6. 좀 웃기죠... 2011.05.16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교민들 모습 정말 감동했습니다.

    독일에서는 경찰이 평화적 시위를 보장해주고 시민들을 보호해주죠???

    지금 한국에서 그런 시위하면 준법운운하며 잡혀갑니다..ㅋㅋ 이게 지금 대한민국 수준입니다.

  7. 빛과 어둠은 지구에 공존하는 2011.05.16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한 이치죠.
    어둠은 님에게 더 힘을 주고 투사로 만드는 겁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요.ㅎㅎ
    4대강 파괴사업과 방사능 원전 설치를 반대한 독일 교민들께 한국을 지켜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8. 2011.05.16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여강여호 2011.05.16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대한민국은 평범한 아줌마를 투사로 만들 정도로
    비정상적이고 지극히 비상식적인 사회입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을 얘기하는 게 진보가 된다는 말씀이
    뇌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10. ㅇiㅇrrㄱi 2011.05.16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러셔서 댓글을 승인해야 노출되도록 바꾸신게군요.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서로 이야기가 가능해야할텐데.
    요즘 들어보니 대화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들이 많더라구요.
    비단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만도 아닙니다.
    사소한 기호차이에 대해서도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래저래 몰아붙이는 모양을 보면.
    참 많이 곪아가고 있다고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조만간 터지겠죠?

  11. 이그림 2011.05.16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당당하게 써야 더 멋진거 같습니다.
    잘 지내시죠..

  12. 도플파란 2011.05.16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어찌 되려고..ㅠㅠ 얼른 대선이와서.. 파란집 주인을 바꾸어야 하는데.. 국회도 여당도 바꾸고..ㅠㅠ 에고고.. 이놈의 4대강 사업은 언제 멈추려고 ㅠㅠ

  13. 월인천강 2011.05.16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터킨터님 글 자주 읽고 공감 많이 합니다.
    특히 독일에서의 교육 그리고 우리네 기상청과 다른 그곳의 기상 예보
    소중하게 비교 하게 되더군요.앞으로도 계속 애독 하겠습니다.

  14. 레얄충렬 2011.05.16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지금의 한국은 비상식적인 사회라 상식적인 사람이 된다는게
    어렵습니다.

  15. 더공 2011.05.16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냥...
    이쪽에 발을 담그지 않고 제가 평소에 "하던대로 했으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꾸 옆에서 한쪽 카테고리를 강요하고, 할 말도 눈치 보여서 못하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전에 한번 살짝 정부비판 글 올렸더니 평소 왕래가 잦던 사람이 "왜 그런 글 올리냐.."는 식의 댓글 달리는 거 보고, 참 다른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행 블로거는 여행만 주구장창 쓰라는 법이 어디서 나온건지.. ㅋ

    그래도 저는 무터킨더님의 독일 이야기.. 진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완전 짱.. ^^

  16. 2011.05.16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동글이 2011.05.16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독일은 저랑은 상관없지만ㅎㅎ 무터킨더님 글,
    늘 재밌게 잘보고 있는걸요^^
    기교부리거나 잔머리 쓰는 글들은 읽어보면 티가 나더라구요.
    솔직하고 전투적ㅎㅎ인 무터킨더님 글 좋아하는 팬입니다^^

  18. 존재와시간 2011.05.17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정말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 게 아니라, 시대가 투사를 만드는...
    저도 정말 소심하고 체제순응적으로만 살아온 선량한(?) 시민입니다만, 이번 정권 들어서는 과격한 생각을 품게 됩니다.(이번 정권의 기준으로 봤을 때 과격하다는 뜻입니다. ^^)
    뭐든지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피력하면 덮어놓고 빨갱이니 뭐니 하며 불순분자로 몰아가는데, 지금이 21세기가 맞는지, 혹시 제가 타임머신 타고 1970년대로 날아온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다 든답니다. ㅠㅠㅠㅠ

  19. 참교육 2011.05.17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리의 투사 아줌마..!
    멋집니다. 깨어나면 안 된다 제발 깨어나지마!
    그런교육의 효과가 꿑났다는 얘기군요.
    그런데 독일이야기 자체가 한국의 교육관료들 경끼할 얘기니까 처음부터 무터킨더님은 찍힌 겁니다.
    하여간 반가운 얘깁니다.

  20. 명연 2011.05.2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찍혀도 해야 한다는 그대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해도 해도 너무 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참는데 까지 참다가 어느날 확 돌아 다 해버리지요.
    하고 나면 휴유증밖에 없더니요.
    그래도 고집있게 가는 사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정체성 고집 어른이니 여기 저기 흔들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21. 쥴리 2011.07.0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드시더라도 댓글창은 닫지 마세요
    댓글창이 없는곳이 많아 좀 답답하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곳엔 댓글창이 없더라구요
    개인 블러그도 소통하는곳인데 자기할 말만 하고
    넌 그냥 글이나 보고 가라 이러는것 같아 좀 씁씁하더라구요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팀블로그



테터엔미디어(tnm) 회원이 된 이유는?

만약 블로그가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만을 중시하는 놀이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오늘은 패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트는 블로그가 하나의 확실한 1인 미디어로 성장해야한다는 관점에서 무터킨더의 견해를 밝히고자 하는 글입니다.

테터엔미디어(tnm)가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tnm회원이 되었지요. 벌써 1년 전부터 tnm과 접촉은 있었지만 다음블로그로는 가입이 힘들기도 하고 당장에 팀블로그에 대한 명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없어 여차저차 미루어오다가 마침내 결정했습니다.

왜 tnm인가? tnm은 저의 블로그 [무터킨더의 독일 이야기]에 어떤 이익이 있기에 가입했을까요? 솔직히 아직 이익은 거의 없습니다. 다음뷰 이외의 광고가 없는 제 블로그 사이드바 상단 가장 중요한 자리를 내어주었을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tnm이란 팀블로그에 관심 갖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횟수로 따지자면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이미 5년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모를 때부터 기웃거리기 시작했지요. 물론 이유는 교육 때문이었습니다.

독일 교육에 대해 내가 경험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한국 사회에 들려주고 싶었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할지 제대로 된 정보가 없었기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지요. 처음 한동안은 독일 와서 한동안 한국 소식을 등한시 대가를 톡톡히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지나 지금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글을 쓰면서 다음뷰로 송고하고 몇몇 좋은 블로그를 들락거리며 포스트를 읽기도 하고 tnm이란 팀블로그에도 가입했습니다.

블로그 활동에 가장 큰 도움 준 다음뷰

잡지사를 그만두면서 ‘이제 다시는 남의 동정이나 쓰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라며 펜을 꺽었지만, 최근 몇 년동안 제 이야기를 하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치지 않고 썼던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너무나 할 말이 많았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도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힘은 대단했지요. 특히 무터킨더의 블로그 활동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다음뷰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다음뷰에 문제가 많고 불만이 많다고 하더라도 저는 다음뷰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무터킨더가 하고 싶은 말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거든요.

처음엔 하고 싶은 말을 앞도 뒤도 옆도 돌아보지 않고 꾸준히 쓰기만 했었는데, 문득 주변을 돌아보니 옆에도 앞에도 뒤에도 저처럼 열심히 블질 하는 블로거가 있더라고요. 모두들 약간씩 다른 목적이지만 무엇인가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었죠. 어떤 사람은 친목을 위해서, 어떤 분들은 인터넷상의 친구가 필요해서 ,어떤 분들은 소통이 필요해서, 어떤 분들은 저처럼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블로그는 가볍고 경쾌하게, 시기 질투하는 블로거는 소통거부

그런데 사람은 참 묘하더라고요. 잘 놀다가도 그 안에서 또 시기와 질투가 일어나는 겁니다. 그냥 자신이 가던 길만 앞만 보고 가면 될 터인데, 더 앞서간다고, 혹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혹은 남들에게 더 인정받는 것처럼 보인다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내리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인가요?^^

그런 이를 만날 때나 주변에서 볼 때마다 불쾌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본시 경쟁이나 시기나 이런 말들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인지 받아들이기 쉽지 않더라고요. 자기 길만 가면 되지 왜 남을 걸고 넘어지려하는 것일까요? 그런 블로거는 무조건 소통거부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블질은 가벼운 마음으로 상쾌하게 하고 싶거든요. 블로그는 서로 각기 다른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쟁이나 우열보다는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어야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고 죄송합니다. 갑자기 말이 엉뚱한 곳으로 샜네요. 누구나 블로그하면 블로그에 대 하고 싶은 말도 많은 것이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팀블로그에 대해서 였습니다.

블로그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뿌리가 약하기 때문

주변에 자주 드나드는 블로그 중에는 기존의 일간지보다 더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글을 쓰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정치는 물론이고 연예나 스포츠,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런 분들이 1인 미디어로 그들의 능력이나 노력만큼 대접받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수입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의 위치도 그렇지요.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왜 글의 퀄리티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그들을 전면에 내세우기를 거부하는 것일까요.

그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블로그라는 집단 자체의 뿌리가 너무 허약하기 때문이라고. 기존 언론이나 전문가들의 눈에 블로그는 소통이나 외치며 끼리끼리 노는 자기들만의 리그로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 말이 맞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또 그렇게 난립한 블로그에서 옥석을 가리는 작업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누군가 나타나서 작정을 하고 달려든다면 모를까 전체적인 이미지를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너무 좋은 글들이 소통부재로 인해 사장되어 버리는 안타까운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 같더라고요.

미래는 팀블로그가 대세일 것 같은.....

이때 팀블로그가 중요한 역할 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는 팀블로그가 대세라고 믿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tnm 회원이 되었지요. 최소한의 옥석을 가려줄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아직은 존재감이 선명하지 않을지 몰라도 분명 우후죽순 생겨나는 블로그 세계에서 팀블로그의 위치는 커져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무터킨더가 생각하는 팀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분명한 기준’입니다. 트래픽증가를 위해 반짝 이슈에 광분한 블로그나 알맹이 없는 껍데기는 과감히 배제하고 내실 있고 어떤 미디어에 내어 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블로그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tnm은 나름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 믿음을 주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스스로 자신의 블로그가 평가절하 되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는 블로거가 있다면 tnm에 가입신청 하시기를 강력하게 권합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앞으로 1인 미디어 블로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전조작업이라고 생각하고 관심 갖는 것이 어떨까요? 블로그 하루 이틀 하다가 그만둘 분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tnm의 세 번째 생일은 진심으로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블로그를 위한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기를.....^^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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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ujin 2011.04.0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블로그의 단점이 포지션이 커지면 혼자
    다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거지요.
    거기에 끊임없는 잘나가는 개인을향해 질투하는 공격자들...
    팀블로그라면 아마도 이런 문제가 덜할거 같아요.

  3. 동글이 2011.04.04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블로그?..태터앤미디어는 잘모르지만,
    무터킨더님의 소신있는 글들 잘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4. 굄돌 2011.04.04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을 시기하는 것도 나쁘지만
    경쟁대상자로 삼는 것도 용납이 안 되는 사람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워낙 냉정해서
    바로 관계를 정리합니다.
    저도 다른 뭔가를 구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뭐가 대안이 될진 모르지만요.
    며칠 쉬었는데도 돌아오고 싶지 않은 걸 보니
    많이 지쳤던가 봐요.

  5. 윤서아빠세상보기 2011.04.04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터킨더님의 글을 보니 저도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셔요

  6. 더공 2011.04.0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가입해 볼까 하다가..
    워낙 잘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머뭇머뭇..
    아직도 못하고 있네요. ^^

    저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다른 분들이 즐겁게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어려운 글을 올려서 문제긴 하지만요. ㅎㅎ)
    ^^*

  7. 2011.04.04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HS다비드 2011.04.04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는 저도 팀블로그를 한번 운영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정신 없네요..

    나중에 대학원 졸업하게 되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9. 릿찡 2011.04.04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가지지 못한자가 가난하지만 미래에는 소속되지 못한자가 가난한 자라고 저명한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가 말했지요.
    팀 블로그 역시 비슷한 맥락이 있을 듯 합니다. 블로그를 중심으로 팀을 이루니까요 ㅎㅎ

  10. 빈배 2011.04.04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렵던 부분들이 조금 시원해졌습니다^^

  11. 나그네 2011.04.04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르웨이나 독일에서 계속 일본방사성물질이 한국을 지나고 하는데 한국뉴스에서는 거의 인체에 해가없는극미량이라서 걱정안해도 된다고보도하고잇어요...독일에서는 어떻게 보도하고잇나요?
    믿을수가 없어서리......

  12. 참교육 2011.04.04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적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가는 본인들이 더 잘 알지요.
    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을 가지고 쓴 글과 목적없인 쓴 글은요.
    저는 잘 모르기는 하지만 어떤 블로거들을 보면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분도 있고 자기 과시나 자랑으로 글장난을 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tnm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소신을 가지고 참여하시는 일관된 선생님의 삶의 참보기 좋습니다.
    늘 선생님의 삶을 배우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13. 여강여호 2011.04.04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 팀블로그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팀블로그에 대한 지식은 없어도
    TNM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요.
    제가 워낙 잡글 수준이라 선뜻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14. 2011.04.04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아빠소 2011.04.05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nm이 어떤곳인지 상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위 사이드바를 보니 이곳 역시 메타사이트처럼
    여러 블로거들의 글들을 모아놓는곳 같네요. tnm에 가입한 블로그들종 좋은글들만 노출시켜
    주는건가요?

  16. 아이엠피터 2011.04.05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적으로 블로거들의 가장 큰 단점이 반짝 파워블로거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저는 봅니다.
    일년중의 한 6개월 반짝 블로거 각광받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이것이 블로거의 태생을
    약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팀블로그는 저도 계속 눈을 뜨고 있는데
    실제로 꾸준히 할 블로거는 적은 것이 현실인듯 싶습니다. ㅠㅠ

  17. mark 2011.04.05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거자 의미로 동감하는 글이면서 이 사람이 하고 있는 불로깅에 대해 어떻게 비쳐지는지 생각해보게 하네요.

  18. Rita 2011.04.12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도 티엔엠미디어에서 부지런한 블로거들이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

  19. 담요 2011.04.12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무터킨더님!
    tnm 공식블로그 담당자 담요입니다:)
    저희 3주년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tnm에 대한 무터킨더님의 소중한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에 관한 포스팅(http://blog.tattermedia.com/262)에 무터킨더님의 글을 일부 모셨습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20. 명연 2011.05.23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블로그가 뭔가요.
    저도 요즘 블로그가 너무 인기 위주로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쓰는 사람 찾아 내는게 어렵더군요.
    조회수 하나도 없는것이 어쩔땐 정말 좋은 글들이 수두룩하더군요,
    그리고 아무 내용도 없는 글들이 파워 블로그가 되기도 하고요.
    소신을 갖고 가는거 중요한 것 같습니다.

  21. 미디어코난 2011.07.14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중간에 반성하게 되네요...
    무터킨터님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이제 블로거미디어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고...
    시작하고 있어요...
    무터킨터님 구독도 하고 트위터 팔로잉도 하고..
    아직 시작이니 많이 도와주세요....^^

너무 재미있는 블로그,

릿찡의 [디지털 세계 모험기] 


요즘 우연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블로그를 발견해서 읽고 있습니다. 이미 등장하고 얼마지 않아 베스트에도 여러 번 올랐기 때문에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혼자 읽기 아까워 홍보합니다. 네이버에서 잘나가던 유저였다는데 왜 다음으로 왔는지 아직은 정확한 이유를 모릅니다. 생각난 김에 이번에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비밀인가?^^

릿찡님의 [디지털 세계 모험기]를 소개합니다. 글을 읽을수록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한 분야의 전문 블로거라기 보다는 다방면을 두루 섭렵하고 있지만 저는 특히 인터넷의 역사와 현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분석이 재미있었습니다.


이미 몇 년째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이 동네가 도대체 어떤 동네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지도 못하고 발 담그고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 포털에 대해 미시적이면서 거시적인 시각까지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읽다보니 인터넷 세계의 생리와 근본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겠더라고요. 이런 블로거가 성장해야 앞으로 블로그가 나아갈 바른 방향도 제시해 줄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의 착각인가요?^^

필력은 보통 수준이 아니고요. 지루하지 않고 일목요연하고 글에 힘이 넘쳐납니다. 처음 우연히 이 블로그를 찾아내어 흥미롭게 하나 둘 포스트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초보는 아닌 것 같았는데, 네이버에서 나름 날리던 유저였답니다. 네이버에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 저 같은 사람에게만 듣보잡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찾아가 보세요. 블로거라면 누구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강추!!^^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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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3.20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저도 이런 좋은 블로그들 소개해야 하는데
    아직 블로그 경력이 미천하네요.

  2. aracsi 2011.03.20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들어가봐야겠습니다!!
    소개 고맙습니다!
    네이버보다 다음이 블로그하기가 괜찮은가요?
    왜 다음으로 오셨징?!^^

    헝가리는 봄을 알리는비가 4일 연속내리다가 오늘은 그쳤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3. 작가 남시언 2011.03.20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문해 볼게요 ^^
    아마도 네이버의 제약성(?) 이나 블로그 글로 미루어보다 정치적으로 충돌이 잇던건 아니엇을지 ^^;

  4. 귀여운걸 2011.03.20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놀러가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5. 노래바치 2011.03.20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한번씩....
    무터님의 이러한 이웃님 소개가 많은 반가움입니다.
    잊지않고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6. 더공 2011.03.20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잘나가던 블로거..ㅋㅋㅋㅋ

  7. 딴죽걸이 2011.03.20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가 홀대해서 그런기봐요

  8. 노지 2011.03.20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간간히 댓글에서 뵙었었는데, 직접 찾아가서 이래저래 많은 것을 해드리지 못하였네요..

  9. 하결사랑 2011.03.20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저도 함 가볼게요. 흠...이웃분들 자주 찾아 뵐 시간이 없어서 항상 고민이지만
    좋은 분 소개해주시는데 가 봐야겠지요 ^^

  10. 페르소나 2011.03.20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분은 본좌급...

  11. 2011.03.21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릿찡 2011.03.21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인터넬 정치싸움에서 호된꼴 당하고 유배왔을 뿐이에요.... 네이버에서 활동할때는 블로거도 아닝였고요.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처음입니다. ㅎㅎ

  13. 릿찡 2011.03.21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유저 명함은 뽀록으로 받긴 했지만 블로그 분야는 아니에요, 뭐 명함같은경운 쓸일이 없기에 지금도 간직중이고, 같이온 비품은 울 아버지 도매상에서 쓰거 있습니다. 결국 남는건 물건 이더군요...

  14. Zorro 2011.03.21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링크타고 놀러가봅니당....ㅎㅎ

  15. 하-나만의 판타지 2011.07.21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볍게 읽다가 빠져드는,ㅋ 그렇더군요.^^

양쪽으로 욕먹는
외국사는 한국 블로거

한국에 대한 비판은 국내 한국인만의 특권?

독일에 살면서 경험한 좋은 이야기들을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교육이든 사회현상이든 내 고향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긍정적인 면들을 소개하고 싶었지요.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저를 비롯해서 한국인은 어디에 살아도 한국인입니다. 자연스럽게 남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일을 어려워하고,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수치스러워 하는, 또 애국심이 강한 민족이지요. 독일처럼 나라를 사랑한다고 내 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회에 살다보면 그러한 우리의 특성이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그러한 점을 더 많이 느끼겠더라고요. 많은 한국 사람들이 한국교육과 사회와 정치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잘못되었다고. 무엇인가 바뀌어야 한다고.

글 좀 쓴다는 사람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좋은 나라, 너무 좋은 나라’라며 노래를 부르면 좀 무식해 보이거나 정신이 이상해 보일정도지요? 블로그든 언론이든 요즘은 노골적으로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생각해보니 많이 변하기는 했네요.

비판은 우리에게도 그만큼 자신감이 생겨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민주주의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지요. 그러나 그러한 비판이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했을 때와 저처럼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했을 때와는 받아들이는 시각에 차이가 납니다.

외국 살면서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함부로 말하는 거요?


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이 나라 교육은 이런 면이 좋아요. 우리도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면, 처음엔 ‘야, 그거 정말 좋네요. 우리가 정말 배워야할 교육이네요.’라며 반색을 합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독일 교육은 이런 면도 좋아요.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하면 조금씩 시큰둥해져서 볼멘소리를 합니다. ‘좋은 것도 한두 번이지, 이제 좀 질리네요. 그만 좀 합시다.’

그러다가 세 번째 또 ‘독일 교육은 이런 면이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면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몰라서 안하는 줄 알아요? 여건이 안 되니 그렇지. 자꾸 안 좋은 점만 부각하는 것 같아 좀 그렀네요.’라며 약간 혈압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 또 다시 이야기하면 이제는 감정을 건드려가면서 인신공격을 슬슬 시작하지요. ‘아니 당신 선진국 산다고 지금 잘난 척 하는 거야? 대안도 없으면서 비판만 하면 다야? 그래서 어쩌라는 소리야? 힘들게 교육시키고 있는 사람들 용기를 북돋아 주지는 못할망정 왜 허구 한 날 비판만 하는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이런 면은 여기서 보니 정말 잘못 된 것 같아요.’라고 하면 이제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됩니다. ‘나름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들에게 김빠지게 왜 자꾸 남의 나라 칭찬만 하는 거야? 당신 외국 살면서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함부로 지껄이는 거요? 한국이 얼마나 변한지 알지도 못하면서.’ 이제는 글쓴이가 진정한 한국인이 아니라는 듯 소외시키기 위해 온갖 비유들을 쏟아내지요.

그래도 꾸준히 이야기하면 ‘뭐야 당신 빨갱이야? 독일 사대주의에 빠져가지고, 이제 헛소리 좀 작작하시지.’

당신이 독일에 대해 그렇게 잘 알아?

참 재미있지요? 제가 3년 블로그 하면서 그런 경험을 좀 했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서만 그러한 반응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또 독일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이지요.

독일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은 저처럼 독일사회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테두리에서 완벽하게 안다고 생각하지요. 인간은 누구든 그렇지요.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현상을 평가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독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제 글을 읽어보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겁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묘사되어 있거나 또 약간의 비판이 좀 들어 있다싶으면 내가 본 독일은 그렇지 않은 데 당신은 왜 나쁜 면만 전하냐, 개인의 경험을 일반화 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라며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이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부정적인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내가 보기에 이 사람들이 더 나쁜 것 같던데 너무 환상을 심어주는 것 아니냐, 독일도 경쟁이 있는데 왜 없다고 하느냐, 독일도 공부시키기 얼마나 힘든데 마치 거져 먹기인 것처럼 이야기 하다니, 독일 사람들도 과외 시키는데 왜 안한다고 하냐?’ 등 등 불만이 엄청 많습니다. 독일 살아도 한국부모들은 과외에 관심들이 많으니 주변에 과외 하는 학생들만 보이는 모양이더라고요. 저는 아직 그럭저럭 학교공부 따라가는 학생이 과외한다는 소리는 들어 본 일이 없는데 말입니다.^^

일전에 독일에 사는 어떤 분은 날마다 블로그에 들어와서 [독일교육 이야기]가 정말 좋다며 한국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열심히 맞장구를 치더니만, 한 번은 종교문제를 약간 언급했더니 완전 돌변하더라고요. 갑자기 종교와는 상관도 없는 교육이야기까지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당신이 교육학 전공했어? 어떻게 독일 교육을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거야?’라면서. 자식 키우는 이야기 하자는데 교육학이 뭔소린지. 한국사람은 그래서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라는 거지요. 마지막에 할말 없으면 학력 들먹이지요.^^

에고~ 그놈의 종교가 뭔지. 저는 종교인이지만 종교에 연연해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독일에 그리 오래 살아도 종교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다니...

자신의 치부를 인정할 수 있는 자신감

여하튼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외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사회에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어려움이 양면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독일인은 애국심이 없는 사람들이어서인지 우리와는 반응이 많이 다릅니다. 저는 독일인들 앞에서도 이 사회에 대한 비판을 아주 노골적으로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신기한 것은, 내가 만난 독일인들은 대부분 기분 나빠하지 않더라고요. 기분 나빠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맞장구를 칩니다. 그러면서 왜 그러한 면이 나타나게 되었는지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 해주지요.

바로 그런 면이 이들의 자신감인 것 같더라고요. 우리에게도 그런 자신감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인정할 수 있는. 그런데 말은 이렇게 쉽게 하지만 저도 사실은 잘 안 됩니다. 한국 사람이니까요.ㅎㅎㅎ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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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31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JI 2011.01.1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고작 2년정도 남부 독일에서만 거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무터킨더님의 말씀에 100%동감하는지. 길에서만 친절한 독일인 얘기나 교육에 대한 독일인들의 자세나 애국심없는 독일인들이 보여주는 한국인과 확연히 다른 모습 등... 저도 독일에 있을때 그 곳에서 만난 한국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나만 그렇게 느끼나' 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모두가 다 각자의 경험과 환경속에서 느끼는 바가 다른 가봐요.^^ 허나 저는 크~~게 아주 크~~게 언제나 무터킨더님의 글에 공감하고 자세한 관찰력에 매혹되어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부탁드려요.

  3. 덕유 2011.02.14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독일의 교육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도록 올려주신 글 감사 합니다.
    늘 평강 하시고 꿈 이루시기를 빌겠습니다...처음이지만...글을 자주 읽다 보면 친근감이 들겠죠....안녕히

  4. 2013.09.21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하세요.. 원래 비판은 잘해도 못해도 욕먹어요..
    해야 하는거라면 신경쓰지말고 그냥하세요..
    난 무터킨드님이 그런 신념이 있었으면 합니다.

  5. 2013.09.21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하세요.. 원래 비판은 잘해도 못해도 욕먹어요..
    해야 하는거라면 신경쓰지말고 그냥하세요..
    난 무터킨드님이 그런 신념이 있었으면 합니다.

  6. 윤시 2015.05.08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랑이 빌려온 책이 무터킨더님의 책이었고.. 오늘 아침 출근하며, 10장 남짓 읽고 왔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을 한다는걸 알고 지금 짬내어 들어왔다가.. 글을 읽고 웬지 모를 깊은 공감이 느껴저 .. 남겨봅니다. 무터킨더님의 책도 책이지만, 블로그도 정독 하고 싶어집니다..

독일학교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이유

아프리카 돕기 프로젝트에 신나는 학생과 선생님 

내가 나고 자라고 교육받은 나라와는 너무 다른 사회에 적응하면서 처음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때가 생각납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학교에서 아프리카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 주간 행사가 있었습니다.

학교는 일주일 내내 수업이 없었습니다. 온통 아이들과 선생님은 아프리카 열기로 가득했지요. 그들의 노래를 부르고, 연극을 하고, 춤을 배우고, 그들의 예술작품을 흉내 내기도 했습니다.

너무 즐겁게 하나 되어 움직이고 있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모습이 내게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고 한 동안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공부를 안 시키는 거야!’라며 불만이 한두 가지가 아닐 때였기 때문에 더 당황스러웠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고 수학문제 하나 더 풀기위해 책상을 지키고 있는 동안 이 사람들은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가슴 속에는 뜨거운 무엇인가가 치밀어 오르고 눈시울은 붉어지고 말았습니다.

경쟁이 낮은 학교의 수업과 평가방법

3년여 블로그에 ‘독일교육 이야기’를 쓰면서 첫 책,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출간했습니다. 그동안 교육과 관련된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한국교육의 현실과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에서 문제를 제기 했으니 응당 해답을 내 놓아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두 번째 책 [독일교육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독일교육이 경쟁이 없다는데 그렇다면 교육의 질은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을 통해 경험한 경쟁 없는 독일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깊이 있는 수업, 사회성 갖춘 인간을 길러낼 수 있는 전인교육의 여건이 갖추어진다는 것입니다.

교사가 얼마든지 성적과 관계없는 수업다운 수업을 구상할 수 있고 이를 학교현장에서 갈등 없이 실현할 수 있는 교육이지요.

그런데 경쟁 없는 독일교육에 대한 장점들을 늘어놓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은 하면서도 ‘경쟁이 없기 때문에 독일 교육은 지금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갖곤 합니다.

과연 독일 교육이 국제적인 평가에서 순위가 저조하다고 교육의 질도 떨어졌다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진지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사(PISA)의 순위라는 것도 결국은 국가 간 줄을 세워 등수를 매기는 시험입니다. 12년 동안 두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경험한 독일교육은 줄을 세워 순서를 정하는 시험으로는 절대로 평가할 수 없는 깊이가 있었습니다.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전략은 오로지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는 방법밖에 없는 교육, 학원이나 고액과외 없이도 얼마든지 스스로 원하는 대학에 입할 수 있는 나라, 그러면서도 철저히 주입식 교육을 배제하는 학교, 그런 학교의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 되고,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 책에서는 그 구체적인 예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한국 학부모들이 지구상에는 정말 이런 나라도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하고 우리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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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9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블로그로 책 내려면

인기와 트래픽은 버려라

아이디어와 콘텐츠만 있으면 출판의 기회는 사방에 

미국과 일본처럼 활발한 시장이 형성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도 인기 블로거들이 책의 저자로 거듭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물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지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책 출판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블로그 글들이 책이 되어 나왔을 때 과연 시장성이 있는 가에 대해 궁금할 것입니다.

저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믿습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어떤 출판사 사장님을 만나 출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출판사는 등단을 한 작가든 무명작가든, 기성작가든 관심이 없답니다. 무조건 ‘잘 팔릴 책인가’가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출판사 사장이라도 그렇겠지요.

지금부터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이름이 알려진 몇몇 소수의 기성 작가들이 출판시장을 독식했었지요. 이제 그런 시대는 종언을 고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기발한 아이디어와 훌륭한 콘텐츠만 가지고 있으면 책으로 펴낼 수 있는 기회가 사방에 널려 있지요.

그런데 전문 작가가 아닌 이상 머리를 싸매고 책상에 엎드려 있다고 책 한권이 뚝딱 튀어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부담감 때문에 더 엄두를 내기 힘든 것이 책 쓰는 작업입니다. 또 그렇게 정성들인 책이 과연 팔릴 것인가에 대한 확신도 없고요.

블로그 포스트가 돈을 주고 사 볼만한 정보인가?

그런 부담을 줄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을 가지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블로그입니다. 하나하나 부담 없이 포스트를 써 나가다보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느끼게 되고 독자의 피드백을 통해 가능성을 엿볼 수도 있지요. 그렇게 콘텐츠가 차곡차곡 쌓여 가면 서서히 책의 구성을 짜보고 출판사와 연결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쉽게 나올 수 있는 블룩의 함정은 정작 다른데 있습니다. 블로그의 인기가 책의 인기와 연결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자문해 볼 필요가 있지요. ‘ 과연 자신의 블로그 글들이 돈을 주고 사 볼만한 정보인가?’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블로그의 전제조건은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반짝 트래픽을 유도하는 포스트보다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끈기 있게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그 주제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론 책의 주제와 가제를 미리 정하고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그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가의 시각으로 쓴 책 보다는 비전문인이 연구하며 관찰하는 자세로 쓴 글이 더 독자의 공감을 얻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독자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글을 쓰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공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성을 가진 글을 계속 포스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로 인해 당장에 수입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예술가들도 그렇지만 글을 쓰는 사람에게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본능에 가까운 욕심이 있거든요.^^

‘그런데 대체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성공하기는 했습니까?’라고 묻는 분들을 위해 최근의 근황에 대해 간략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 오디오북으로 제작 예정!!

지난 4월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출간하고 저의 블로그 활동은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전보다 더 ‘독일교육 이야기’를 열심히 운영하고 있지요. 첫 책은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제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요즘 연달아 좋은 소식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 오디오북으로 제작, 판매될 예정입니다. 책을 단순히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아니라 읽기 어렵거나 독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독자를 위해 책의 성격에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요약, 축약, 부분 극화하여 2시간 분량으로 제작한답니다. 이제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종이 책이 아닌 다운로드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 중국어판 출간!!

또 얼마 전 21세기북스에서 새롭게 연락이 왔습니다. 대만의 '한상문화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중 국어로 번역 출판 할 계획이랍니다. 엥? 중국어? 생각지 못했던 소식이었지요. 갑자기 중어중문학과를 나왔다는 사실이 짐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작가소개에서 학력을 빼버릴걸…….’이라는 후회감이…….중국어가 뭐여유~? “니하우마? 쎄쎄, 짜이쩬”이 기억나기는 하는데…….ㅎㅎㅎ

21세기북스에서는 차후에 다른 나라와도 접촉을 계속 가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요즘 아시아에서 한국 문화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라 저도 한류 덕 좀 보게 생겼습니다. 제발 덕 좀 봤으면…….^^

곧이어 두 번째 책, [독일교육 이야기] 출간 !!

이번 달 안으로 저의 두 번째 책 [독일교육 이야기]가 새롭게 나올 예정입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에서 문제를 제기 했으니 응당 해답을 내 놓아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두 번째 책을 마무리했습니다.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전략은 오로지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는 방법밖에 없는 교육, 학원이나 고액과외 없이도 얼마든지 스스로 원하는 대학에 입할 수 있는 나라, 그러면서도 철저히 주입식 교육을 배제하는 학교, 그런 학교의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 번 책, [독일교육 이야기]에서는 그 구체적인 예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세 번째 책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집필!!

두 번째 책이 나오고 나면 바로 세 번째 책,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를 본격적으로 취재하고 집필합니다. 내년 봄까지는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하게 시기를 정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21세기북스와 계약을 끝낸 상태라 서둘러야 합니다. 앞으로 네 번째, 다섯 번째 책도 이미 구상하고 있지요. 이정도면 블루커로 좋은 출발이지요?^^  그런데 돈은 좀 벌었냐고요? 글쎄요..... 비밀!! 하하하.....


오늘 저녁 8시 EBS 교육방송에서

[무터킨더의 독일교육 리포트] 방영 !! ^^

요즘 이 블로그에서 계속 EBS [세계의 교육현장-독일편] 홍보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드디어 마지막 편인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쿠벤(Couven) 김나지움과 이 학교의 학생회장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론 저도 인터뷰를 했지요. 아래 EBS가 보내준 독일교육 이야기의 홍보 내용입니다. 오늘 저녁에 시간 있으신 분은 한 번 보세요. 그런데 사실 저도 아직 못 봤습니다. 외국에 사니 이럴 때가 가장 답답하네요. 홍보만 해놓고 정작 저는 못보고 있으니…….^^

** EBS 에서 보내준 [세계의 교육현장 - 독일편] 홍보문안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 주도 학습이다 !
   
                                            피디: 성준환 / 작가: 하주원


방송일자 : 10월 21일 (목) 오후 8시.    


4편 :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 무터킨터 박성숙씨의 독일 교육 리포트. 다음 우수 블로거로 독일 교육에 관해 소개해 온 무터킨더 박성숙씨. 그는 독일 아헨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다. 그녀가 경험한 독일 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은 어떤 것일까? 두 아이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의 일과를 통해 스스로 학교의 주인이 되고, 공부의 주인이 되는 독일의 자기주도 학습을 담아본다.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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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이디 2012.07.25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도움이 된 글입니다^^ 꾸준한 생각이 낳은 결실, 축하드립니다^^

블로거, 블룩을 출판하여

블루커가 되다.

일본이나 미국은 파워블로거들이 출간한 책들이 성공한 예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 베스트셀러의 20%가량이 블로거가 출간한 책 블룩이 차지한다니 사실상 출간되는 책의 양은 엄청날 것입니다. 블룩(Blook)은 블로그(Blog)와 북(Book)의 합성어라네요. 이 블룩을 출판한 저자를 블루커(Blooker)라고 한답니다. 작가 중에서도 차별화된 용어를 쓸 정도로 이전에 없던 특수한 분야의 작가군이지요. 제가 이제 그 블루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블룩이 이렇다하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판사들도 한동안 블로그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듯했으나 요즘은 시큰둥해진 느낌입니다. 이번에 책을 내면서 몇몇 출판사와 접촉을 해보니 반응이 아주 다양하더군요. 적지 않은 출판사에서는 먼저 책을 내자고 제안을 해오기도 했고, 몇몇 출판사는 저 스스로 응모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반응은 모두 다르더군요.

어떤 출판사는 원고를 받았다는 대답조차 없이 콧대를 세우기도 하고, 또 어떤 출판사는 예의를 갖추어 친절하게 거절의 이유와 함께 답변을 보내주어 거절을 당해도 기분이 좋았고, 또 어떤 출판사는 제 글을 완전히 뜯어고쳐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이야기로 새롭게 만들어 내자는 다소 황당하고 어이없는 제안도 해왔습니다.

이유는 뭐 전문적인 독일교육 제도와 자세한 한국교육 제도와 현실이 추가되어야 한다나? 그런 책을 원하는 독자가 “굳이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읽으려고 할까?” 생각이나 해보았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 아니라 독일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간 박사님 논문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여하튼 이번에 출판사 직원들의 안목과 수준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 글을 인정하고 출간을 제안해주었지만 본의 아니게 거절하게 된 출판사에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남의 책을 만든 경험이 좀 있어서인지, 내 이름이 들어가 있는 책을 세상에 내 놓는다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지는 않았습니다. 팔리지 않을 책을 내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요. 때문에 계약을 할 때도 전혀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의 자신감은 출판사에서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21세기북스”는 가장 제 글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고 그 자체가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당연 계약 조건도 제가 원하는 대로 기성작가들과 같은 수준으로 해주었습니다. 이름도 없는 초보 작가의 다소 건방진 제안들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모두 받아들여주더라고요. 그것이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고 ‘21세기북스’가 귀를 열어두고 있는, 자신있는 출판사라는 인상을 강렬하게 받아 기분좋게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해서 책이 무사히 나왔습니다. 오는 21일에는 ‘고래가 그랬어’의 발행인 김규항님과 함께 출간기념 강연회를 엽니다. 그동안 블로그에서 댓글로만 대화하던 분들의 얼굴이 무척 궁금합니다. 한 분 한 분 따로 만날 수도 있겠지만 강연회 날 볼 수 있었으면 더 좋겠네요.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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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항이 말하는 ‘교육이란 무엇인가?’


오늘은 제게 감동적인 글을 한 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름 아닌 어제 출간된 제 책에 실린 김규항 선생의 추천사입니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이렇게 훌륭히 평가해 주는 분이 있다는 것에 감격해서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너무나 명료하게 표현해 주셨기 때문에 여기 올립니다.

어떠세요? 이 추천사를 읽어 본 사람이면 제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지요?

추천사이기 이전에 이 글에 나타난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김규항님의 생각들이

유독 진지하게 다가와 여러분에게도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면서도 끈끈한 애정이 느껴지는 멋진 글입니다.^^


추.천.의. 글.


섬.세.하.고. 흥.미.진.진.한.,

성.찰.의. 교.육. 체.험.기.


“1명의 인재가 1만 명을 먹여 살린다. ”한국에서 가장 부자라는 이가 한 말이다. 빼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그 1명의 인재가 1만 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1만 명과 경쟁을 벌여 승리한 사람을 뜻한다면 부자의 말은 결국 이런 뜻일 것이다.‘ 1명의 승리자는 1만 명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하긴, 그 부자의 재산은 평범한 회사원 50만 년 치 월급에 해당한다고 한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독일교육이 그 부자의 말과는 정반대의 목적을 갖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독일교육이 소수의 우등생이 아니라 다수의 하위권 아이들을 보통 수준까지 끌어 올리는 걸 주안점에 둔다는 것 말이다. ‘말이 돼?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자동차회사 3개를 모두 가질 만큼 경쟁력을 가진 선진국 독일이?’ 독자들은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이 책을 읽으며 받을 수많은 충격들의 서막일 뿐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교사는 어때야 하며 좋은 교육을 위해 부모들은 무엇을 해야 하고 등등.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을 단지 교육선진국의 교훈으로만 받아들이는 건 아쉬운 일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교육 문제와 관련한 가장 근본적인,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잊어버린 질문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모든 한국인들이 아이들 교육문제에 인생을 바치는데 무슨 말이냐고 반문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 다들‘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그 문제로 삶과 경제가 재편되고 심지어 가족이 생이별하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 살펴보면 다들 말하는 교육문제가 실은 교육문제가 아니다. 교육문제는 단지 대학입시 문제의 다른 이름이며 교육의 목표는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키울 건가가 아니라 얼마짜리 인간으로 만들 것인가 일 뿐이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거듭하게 되고 ‘그래, 맞아’ 하면서 수 없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만일 저자가 같은 이야기라 해도 훈계하듯 적었다면 반발심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자긴 독일에 산다고 엄청 잘난 체 하는군’하며 말이다. 그런 마음을 읽기라도 하듯 저자는 자신이 하나도 다를 게 없는 ‘한국 엄마’였음을 끊임없이 고백한다. 쑥스럽거나 망신스러운 에피소드들도 빠짐없이 내어 놓는다.


이 책은 섬세하고 섬세한, 그리고 매우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성찰의 교육체험기’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니 아직 아이가 없더라도 한국의 교육현실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손에 쥐면 마지막 페이지까지 놓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맞는 말이지만 여긴 독일이 아니라 한국이라서...’


우리는 먹고살기 힘들어서 미래가 불투명하고 아이의 인생이 불안해서 교육문제가 아닌 것을 교육문제라 말하며 인생을 바친다. 그러나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생략해도 좋은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우리 아이들이 독일이 아니라 한국에 살고 있기에 오히려 더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

                                           김규항 (http://gyuhang.net/1879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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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도 행복한 교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에 대하여 우리 아들과 제가 나눈 대화입니다.


“야, 엄마 책 제목이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야. 어때?”

“엄마~ 꼴찌 했는데 어떻게 행복해? 좀 심한 거 아냐?”


“아니 꼴찌 행복하다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그럼 네 친구들은 꼴찌라고 불행하니?”

“그건 당연히 아니지, 그런데 완전 엉망인 성적표를 받아서 낙제할지도 모르는데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냐는 말이야.”


“엄마 말은 그게 아니야. 너 한국말 아직 멀었구나. 마치 내가 독일교육 이야기 할 때 한 가지 사실로 일반화시키지 말라고 우기는 사람들이랑 똑 같다 얘”

“그런가? 내가 [꼴찌도 행복한 교실]에서 ‘도’의 뜻을 잘못 이해했구나. 히힛…….”


“그럼, 다시 말해봐. [꼴찌도 행복한 교실], 맞아 틀려?”

“뭐, 그렇게 생각하면 맞다고도 볼 수 있겠네.”


어휴~,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이렇게 해서 우리 아들에게 간신히 찬성을 받아냈습니다. 지금 현재 꼴찌를 한 성적표를 받아든 사람이 과연 행복하겠냐고 따지는 통에 설명하느라고 시간 좀 걸렸습니다.^^


그 설명을 하다 보니 독일교육 이야기를 읽고 간혹 ‘당신 경험을 일반화 하지 말라’는 사람과 싸우는 것 같아 어이없더군요. 그런데 우리 아들과 그분들과는 엄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우리 아이는 한국어 실력이 약간 부족했고 그 사람들은……. 뭐라고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네요.^^


여하튼 드디어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 인터넷 서점에 올라왔습니다. 약간은 긴장되면서 감회가 남다르네요.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머나먼 타국에서도 메일만 가지고도 거뜬히 책이 나왔으니.


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렇게 교육시키는 나라도 있구나.’ 정도의 흥미 거리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독일 교육을 통하여 우리 교육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은 어디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무한 경쟁 속에서 질주하지 않아도 행복한 독일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꼴찌는 열등감에서, 1등은 혹여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교육, 경쟁보다는 참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 우리도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 중순쯤에는 간담회와 저자 강연회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김규항 선생님과 함께 강연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제게는 엄청난 영광이지요.^^ 


아 직 정확하게 날짜와 장소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4월 15일에서 22일 사이라고 하니 그 전에 한국엘 가야합니다. 드디어 보고 싶었던 블로그 친구들이랑 독자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면 블로그에도 알릴게요. ^^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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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에 본격적으로 글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 지난 해 3월부터니 정확히 1년이 되었습니다. 그 1년 동안 제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지난 연말에는 모든 블로거들의 꿈인 ‘다음뷰 블로거 대상’ 우수상도 수상했고 다음뷰 베스트 블로그, 다음 우수 블로그로도 선정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책까지 출간합니다.

제목은 ‘꼴찌도 행복한 교실’. 어떠세요? 제가 독일교육 이야기를 통해서 딱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옆에 21세기 북스의 서평단 모집 광고가 보이시지요? 블로그 2년 만에 처음 들어 온 광고가 허무하게도 제 광고입니다. 제 책을 홍보한다는데 당연히 내가 앞장서야겠지요.^^


한 번 읽어 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명록에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출판사로 명단을 넘기겠습니다. 아이고~ 쑥스럽구먼.... ㅎㅎㅎ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면서 한 10년 지나고 나니 손이 근질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시는 글 쓰는 일에 관심 두지 않을 것 같았는데 내가 가진 유일한 재주라고는 이것밖에 없으니 끄적거리기 시작했지요.


사실 처음엔 블로그 활동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고 바로 책을 출판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과연 누가 이름도 없는 작가의 책을 출판하려할까?’란 질문에 답이 나오지 않더군요. 아무리 원고가 좋아도 ‘어떤 출판사가 시간을 투자하여 제대로 읽어나 줄까?’라는 의구심으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지요. 


내 고민의 매듭을 한 마디씩 풀어 나가게 한 것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컴퓨터 화면에 중앙일보가 즐겨찾기로 올려져있는 것이 보여 무작정 거기 들어가 글을 올린 때가 2년 전입니다. 당시 중앙일보 블로그에도 올리는 글마다 독일교육에 대한 꼭지들은 대부분 메인에 노출되었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제 글을 읽기 시작했지요. 그때 저는 알았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한국인의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요.


한 겨레로 옮긴 후에도 자주 메인에 올라 많은 분들이 ‘독일교육 이야기’를 읽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지난해 3월, 다음뷰에 본격적으로 글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뷰는 내게 무료로 원고를 열심히 보내준 대신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었고 마침내는 책으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마 다음뷰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에서 몇 번째 안에 든다는 21세기북스와 같은 대형출판사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한 김규항(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홍세화(학벌 없는 사회 공동대표), 김명곤(전 문화부 장관 연극 영화인), 김동훈(국민대 교수, 학벌 없는 사회 만들기 사무처장)님, 이름도 없는 작가의 책에 기꺼이 추천사를 써주신 이 분들과의 영광스러운 인연도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네 분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블 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은근히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알려진 잡지사라면 A4용지 한 두 장만 끄적거려도 편당 몇십 만원은 족히 되는 필력있는 블로거들의 원고를 날름날름 삼키기만 하는 다음뷰를 보면 때론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하나 계산하기 시작하면 정작 내가 계획하는 큰 것을 얻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 무리 재주가 있어도 세상에 알릴 방법이 없었던 예전을 생각하면 그래도 요즘은 정말 좋아졌습니다. 얼마든지 길이 있으니까요. 단지 처음에는 대가 없이 무조건 퍼주는 방법이라 인내가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요. 현재의 포털이나 언론의 메커니즘이 그렇다면 힘없는 블로거는 그에 어울리는 대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겠지요. 좀 허탈하기는 하네요.


그 러나 분명 다음뷰에 준 것 만큼이나 저는 되돌려 받았다고 믿습니다. 자기가 준 것은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온다고 하지요? 그것은 내가 은혜를 베푼 당사자에게 반드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베푼 정성만큼의 가치를 전혀 엉뚱한 곳에서 되돌려 받을 때가 더 많습니다. 반대로 남에게 마음이든 물질이든 인색한 사람들은 그만큼 잃는 것이 많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말과도 같겠지요.


세상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기에 차면 넘치고 비우면 다시 고이기 마련입니다. 도인 같은 소리지요? 사실은 저도 잘 못하면서 주워들은 이야기로 잘난 척 좀 해봤습니다. 속았지요? ㅋㅋㅋ


여하튼 책이 대박이 나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와 같은 행보가 블로그를 운영하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하다가 기운 빠진 분들을 위하여


“자, 힘내시고 파이팅!!!”^^

Posted by 무터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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